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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s Journal
2년전 봄에 연천, 전곡 근처의 임진강에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북한이 불과 강만 건너면 닿을 곳에 있어서 인지, 긴장감이 느껴졌습니다. 탱크도 도로에 자주 다니고, 군인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그래도 평화로워 보였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었던 것이 자연이 아름다웠습니다. 이곳에서 과수원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생긴 것 같습니다. 연천 군청에서 제도적으로 지원을 많이 해주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아래 보이는 꽃이 무슨 꽃인지 아시나요? 아마도 모르는 분들이 대부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과 꽃입니다. 저도 난생 처음으로 사과 꽃을 보았습니다. 꽃이 이뻤습니다. 하지만 사과 과실을 제대로 보기위해서 이쁜 꽃을 많이 꺾고 있었습니다. 아래 보이는 꽃은 무엇일까요? 이것은 복숭아 꽃입니다. 이것도 아주 이뻤습니다...
힘들 때마다 찾는 장소 북한산 힘들 때 찾는 곳이긴 한데 갔다오면 더 힘들어 졌던 그래서 현재의 고민과 아픔을 잊을 수 있었던 장소였던 것 같습니다. 다시금 그 힘듬을 경험하고 싶어지네요. 처음 경험했던 북한산은 이랬습니다. 군대에서 휴가를 나와서 딱히 할 일이 없었던 날, 자전거를 2시간 가량 타고 북한산 입구까지 가서 관리하시는 아저씨께 자전거를 부탁하고 북한산을 올라갔었습니다. 그 때는 여름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올라가는 동안 시원한 계곡물이 흐르고, 청량한 물 흐르는 소리가 들립니다. 여기가 마치 설악산 같은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서 삶이 녹녹치 않을 때, 북한산을 찾곤 했습니다.산을 오른다고 해서 현재의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았지만, 등산하는 동안 당장의 육체적인 고통이 심하니..
찰스턴을 다녀왔다고 포스팅을 했었는데, 지난 크리스마스에 다시 한번 다녀왔습니다. 자동차를 가지고 여행을 하게 되는데,이렇게 되면 미팅 스트릿을 지나서 바다쪽으로 끝까지 가게 되면워터 프런트 공원이 나옵니다. 워터 프런트 공원이 2개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자동차를 파킹할 수 있는 곳은 오른쪽에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대개의 경우 찰스턴 여행은 워터 프런트 공원 부터 시작을 하게 됩니다.
찰스턴을 충분히 구경하셨으면, 인근에 있는 섬으로 이동을 해야 합니다. 섬이라고는 하지만, 다리가 잘 만들어져 있어서 섬이라고 느끼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숙소를 Mt.Pleasant 에서 정해 놓으면, 찰스턴 시내로 그리고 주변 섬으로 이동이 좀 더 쉬운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은 해질녁에 분주히 이동하여 찍은 사진입니다. 아마도 Mt. Pleasant 근처에 있는 설리반 아일랜드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상징이 야자 나무입니다. 곳곳에 야자 나무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 만큼 날씨가 따뜻하다는 것이지요! 그럼, 노을을 감상해 보세요. 야자수의 뾰족한 잎이 역광으로 더욱 선명하게 나왔습니다. 다음 날 제임스 아일랜드로 이동을 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제임스 아일랜드 공원입니..
2016/01/04 - [사진/여행기] - 빌리그래함 박물관 방문기 1 에 첫번째 방문기가 있습니다. ^^ 일전에 빌리 그래함 도서관 방문기를 올렸었는데, D550 문제로 사진이 없어진 줄 알았는데 다행히 제가 안전한 곳에 카피를 해 놓았었네요. 건망증이 요즘 저를 괴롭히네요. ^^ 빌리 그래함이라는 인물은 대한민국의 기독교 역사에서 아주 중요한 인물입니다. 극동방송의 사장인 김장환 목사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준 인물이기도 합니다. 김장환 목사의 영어이름도 빌리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마도 빌리 그래함의 이름을 따라서 지은 것이 아닐까 예상해 봅니다. 인생에서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서 인생의 방향이 달라지고 그에 따른 결과도 천지차이 인 것 같습니다. 비록 온라인 상이지만,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
아랍 에밀레이트로 출장을 갔다 왔습니다. 중요한 순간에는 폰카밖에 없어서 아쉬운 순간이 많았습니다. 개인적인 여행이 아니라 출장이다 보니, 눈치가 보여 카메라 들고 다니기가 어려웠습니다. UAE에서 경험했던 문화와 주변 풍경에 대해서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방문했을 때가 3월 중순이었습니다. 일단 사막의 나라라 무척이나 더울 것으로 생각했었는데, 우리나라 봄 날씨 였습니다. 뜨거운 태양이 작렬하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에 황사보다 더 심한 모래 폭풍이 계속 불어 닥쳐서 고생을 좀 했습니다. 호텔을 들어와도 차를 타도 미세한 모래가 곳곳에 한움큼씩 있어서 여러가지로 불편했습니다.한국에서 보던 모래보다 휠씬 작고 부드럽습니다. 그래서 청소하기도 여간 어렵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곳은 쇼핑몰이 발달되어 있었..
먼저 간단히 찰스턴에 대해서 소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역사에 대해서도 소개하고자 했으나, 분량이 너무 방대하네요. ^^ 1670년에 영국의 찰스 2세 왕을 기념하여 찰스' 라는 이름으로 세워졌습니다. 그리고 1783년에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1690년 당시, 북미에서 5번째로 큰 도시였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미국에서 78번째로 큰 도시라고 합니다. 잘 보존된 건축물과, 유명한 식당 그리고 매너있는 남부 사람들이 있어서미국인들이 가장 가고싶은 관광지에 여러 번 뽑혔습니다. 영국 및 유럽인들이 들어온 곳이기도 해서 미국의 색깔과 유럽의 문화를 엿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3월 초인데, 반바지 입고 다녀야 할 정도 날씨가 따뜻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마차를 이용해서 안내를 받으면서 주변..
사진이 한 포스팅 당 50개밖에 올라가지 않아서, 부득이 장소별로 나눠서 올려야 될 것 같습니다. 벌써 2년이 지났습니다. ^^ 애쉬빌로 가기 전에 주변에 있는 공원에 잠깐 들렸습니다. 3월 초 였고, 날씨가 비교적 추웠습니다. 아래 새의 발가락 모양이 참 독특했습니다. 많은 새를 보지 못했지만, 이렇게 생긴 발은 처음입니다. ^^ 이곳의 나무를 보면, 아래 사진과 같이 이끼류가 끼여 있습니다. 이것을 지의류라고 하는데, 환경 지표 종으로 알고 있습니다. 도시 쪽에서 멀어질 수록 나무에서 이런 이끼류가 점점 많아 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공원의 호수 건너편을 보니, 발전소가 보입니다. 올라오는 연기를 보니 공기가 좋지 않을 것 같은데, 그래도 이런 지표종들이 있는 걸 보니, 큰 영향은 없나 ..
캐나다에서 교통관제 카메라에 잡힌 부엉이 사진이 찍혔는데, 사진에 대한 인기가 대단합니다. 캐나다 교통부 장관인 로버트가 자신의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정지 사진을 올려서 사진이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Twitter Facebook 공감 버튼을 눌러주시면 글쓰는데 힘이 됩니다. ^^ 감사합니다.
산책을 하다가 발견한 따뜻함.날씨가 싸늘한데도 이렇게 자연의 생명력은 살아있습니다. 어디에서 이런 힘이 생겼는지, 추위에 아랑곳 하지 않고 생명력을 불태웁니다. 오늘 읽은 고도원의 아침편지 내용인데...권투선수들은 펀치가 세서 이기기도 하지만, 대부분 맷집으로 이긴다고 합니다. 이렇게 자연도 혹독한 추위에 맷집으로 견디고 있습니다. 삶이 어렵도 힘들어도 견디어 나가서 이겨나가야 겠습니다. 갑자기 제가 복무했던 20사단의 표어(?)가 생각납니다."나가서 싸우면 반드시 이긴다." 2016년 모두들 승리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