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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s Journal
오늘 만들었던 음식은 닭 가슴살을 첨가한 스터핑입니다. 스터핑은 대개 추수감사절에 칠면조 고기와 더불어 먹는 음식재료입니다. 좀 더 이야기하면 말린 빵에 여러가지 재료를 첨가한 것이 바로 스터핑입니다. 처음에 먹어보지 않고 든 생각은 글쎄.. 라는 물음이었습니다. 하지만 한번 맛을 보니 입맛에 맞았습니다. 그래서 가끔씩 인스턴스 스터핑을 사서 먹고 있습니다. 물론 인터넷에 많은 레시피가 있어서 직접 만들어 먹을 수도 있습니다. ^^ 아래 재료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스터핑 믹스, 닭가슴살 그리고 소프트 버터입니다. 소프트 버터가 좀 생소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가린과 버터의 중간 정도인 것 같습니다. 그나마 건강을 생각해서 만들어진 것이 이 제품인 것 같습니다. 바게트에 발라서 먹어도 괜찮은 것 같..
오늘은 바질 페스토 스파게티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소스까지 직접 만들었으면 쉽지 않았을 텐데, 다행히 코스트코에서 페스토 소스를 발견해서 사가지고 왔습니다. 우선 바질 페스토에 대해서 좀 찾아 봤습니다. 아래 내용을 참고하세요. 참고 -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731532&cid=48180&categoryId=48255 페스토(pesto)는 가열조리하지 않은 소스로 신선한 바질(basil), 마늘, 파인 넛츠(pine nuts), 파르메산치즈나 페코리노(pecorino)치즈와 올리브유로 만든 그린 소스(green sauce)이다. 재료들은 막자사발(mortar)과 막자(pestle)에 함께 으깨거나 푸드 프로세서에 넣고 곱게 으깰 수 있다. 클래식한 신선한 ..
뉴스를 통해 한국이 요즘 얼마나 추웠는지 알고 있습니다. 제가 아주 어렸을 때를 제외하고는 요즘처럼 이렇게 추운 날도 드물었던 것 같습니다. 이곳도 이례적으로 기온이 급 강하하고 눈도 내리고 했습니다. 덕분에 집에 갇혀 있었습니다. 여기서는 집에 갇혀서 밖으로 나가고 싶다는 표현을 'cabin fever'라고 하더군요. 며칠이 지나서 눈은 그쳤지만, 아직 추웠습니다. 저도 답답한 마음에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조깅을 하기위해 이동을 합니다. 아직 추운데 많은 사람들이 나와 있었고, 심지어 반바지를 입고 운동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대부분 백인입니다. 정말 춥다고 하는 날에도 돌아다니다 보면 이런 복장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다니는 사람이 많습니다. 다른 별에서 온 것 같습니다. 가슴 속..
잭팍이 터지면, 한국 돈으로 1조 8천억이라니...상상이 안 가는 돈이네요. 내일이 추첨이라고 해서, 저도 2게임 재미삼아 해 보았습니다. 원래는 아무생각이 없었는데, 기억력에 관련된 책을 읽다가 의미없는 숫자를 가지고 설명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가만히 쳐다보다가 파워 볼 숫자와 조합이 맞아서 책에 있는 숫자를 그대로 입력했습니다. 물론 당첨은 안 되겠지만(ㅎㅎ) 된다고 해도 이건 축복이 아니라, 저주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세금을 내국인 25%, 외국인 30%를 내야 된다고 하니, 그래도 1조가 넘는 돈입니다. 이 돈이 갑자기 생기면, 글쎄요. 정신 줄 놓을 것 같습니다. 공감 버튼을 눌러주시면 글쓰는데 힘이 됩니다. ^^ 감사합니다.
아직도 오바마 기자회견 동영상을 보면 도저히 눈을 뜨고 볼 수 가 없습니다. 다시한번 기억하고 느끼고 싶어서 보기는 하지만, 팔 다리가 정말 오그라 듭니다. 이 현실을 어찌해야 할지... 미국에서 오래 전에, 이젠 기억도 희미해졌지만, 버지니아 텍에서 조승희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한국 사람한테는 충격적인 일이었습니다. 마치 나의 가족이 저지른 것 같은 심정으로 사건을 대했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버지니아 텍에서는 한국 유학생, 한인2세들에 대해서 심리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간단히 결론만 이야기 하자면, 여러가지 부담이 많다는 것입니다. 부모의 기대에 대한 부담, 즉 가족에 대한 부담이 크다는 상담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것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특성일 겁니다. 그리고 이런 마음은 인간이라면 ..
타지 생활을 하면서 생긴 버릇 중에 하나가 매일 계란을 하나씩 삶아서 먹는 것인데, 어떤 날은 완숙이 되고 또 어떤 날은 덜 익어서 먹기가 어려워지고 이런 상황이 반복이 되었습니다. 이런들 어떠하고 저런들 어떠하리... 라는 심정으로 만족하며 먹고 있습니다. 왜 먹기 시작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습관이 되었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계란을 삶았습니다. 그런데 평소보다 아주 쎈 불에서 삶았습니다. 그래서 생각하기를, 평소의 시간보다 삶는 시간이 많이 줄어들것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적절히 시간을 맞춰 계란을 꺼내, 껍질을 까는 순간 반숙도 되지 않은 계란을 마주했습니다. 어...이상하다. 논리적으로 생각해서 삶았던 시간을 생각해 보면 반숙이 되어야 했지만, 예상이 빗나갔습니다. 제 논리가 틀렸거나 시간을..
인간의 신체 중에 가장 많은 피로를 타는 것은 아마도 코가 아닐까 싶습니다. 많은 예로 드는 것이 재래식 화장실에 들어갔을 때입니다. 우리의 코는 금방 피로를 느끼고 기능을 차단시켜 버립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코에 붙어 있는 신체를 위해서도 바람직 하며, 또한 경제적으로 신체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단점은 좋은 냄새 또한 차단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무엇이든 좋은게 있으면 나쁜 것도 있게 마련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귀가 있습니다. 이 귀라는 것도 아주 예민합니다. 신경이 곤두서는 날은 짹깍짹깍 들리는 시계소리 때문에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어떤 날은 주변이 조용해도 전날에 그렇게 시끄러웠던 그 시계 소리가 들리지도 않습니다. 이렇게 우리의 신체의 상태에 따라, 즉 ..
풍족함을 원하지 않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 같습니다. 누구나 인생을 행복하고 편안하게 살고 싶어하는 것은 인지상정입니다. 그래서 황금만능주의에 빠지게 되고 돈이면 전부인 것 처럼 살고있습니다. 제가 너무 과장하고 있지는 않은지 모르겠습니다. 좋은 차, 좋은 집, 명품가방, 전자제품, 셀 수 없는 많은 물건을 사고 싶어하고 없으면 불행해 하는데,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샀던 물건들이 지금 어디에 있나요? 잠깐 동안은 만족했지만, 조금만 시간이 지나도 필요없어 지는 물건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오늘 잠시 운동을 하러 갔다가 오면서 마음에 풍족함에 대한 깨달음이 있어서 잠시나마 나누고 싶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이곳은 현재 비가 많이 오고 있습니다. 지난 밤에도 비가 좀 왔었는데, 오늘 운동하러 나가보니, 아래..
면도기 날을 바꾸고 사용한지 2주정도가 지나면 사용할 때마다 피부가 일어나고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면도날을 갈았는데, 면도날 가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면도날 가격이 80원 정도인 옛날 이중 면도날 면도기로 바꿨습니다. 날이 무뎌질 때마다 쉽게 교체할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호기심도 있었고, 생각보다 사용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정말 만족스러워서 스르륵에 공유를 했었는데, 어떤 분이 면도하는 방법에 대해서 아주 좋은 정보를 공유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방법을 따라서 해보니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신세계를 경험했습니다. 이 방법을 적극 추천합니다. 한번 해 보시면 압니다. ^^아래 방법의 출처는 http://www.slrclub.com/bbs/vx2.php?id=sourcing&no=..
많은 대기업들이 면세점 사업을 위해 혈안이 되어있는 것을 뉴스를 통해서 접했습니다. '황금알' 이라고 표현을 한 것으로 보아, 상당한 이익이 남음에 분명합니다. 그리고 여행이라는 마법에 걸린 사람들을 상대하기 때문에 돈의 씀씀이가 커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평상시에 살 수 없는 것을 사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겠지요. 저역시 예외가 아닙니다. 그동안 선물을 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면세점을 통해서 마음을 표현하곤 했습니다. 면세점과 온라인 상점의 향수가격을 비교한 적이 있었는데, 국내 면세점의 가격이 상당히 높았습니다. 그래도 많은 분들의 의견은 비싸도 면세점 또는 백화점과 같은 믿을 수 있는 곳에서 구입하겠다고 합니다. 이 점에 있어서는 저 역시 동감합니다. 왜냐하면 저역시 온라인 또는 동네매장에서 향수를 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