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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s Journal
뉴스를 통해 한국이 요즘 얼마나 추웠는지 알고 있습니다. 제가 아주 어렸을 때를 제외하고는 요즘처럼 이렇게 추운 날도 드물었던 것 같습니다. 이곳도 이례적으로 기온이 급 강하하고 눈도 내리고 했습니다. 덕분에 집에 갇혀 있었습니다. 여기서는 집에 갇혀서 밖으로 나가고 싶다는 표현을 'cabin fever'라고 하더군요. 며칠이 지나서 눈은 그쳤지만, 아직 추웠습니다. 저도 답답한 마음에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조깅을 하기위해 이동을 합니다. 아직 추운데 많은 사람들이 나와 있었고, 심지어 반바지를 입고 운동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대부분 백인입니다. 정말 춥다고 하는 날에도 돌아다니다 보면 이런 복장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다니는 사람이 많습니다. 다른 별에서 온 것 같습니다. 가슴 속..
그렇다면, 아래 문장을 읽어보시고, 위로를 받으세요. 저도 가끔씩 힘들 때마다 읽어 보곤 합니다. 현재 어려움이 많다면, 그리고 잘 견디어 낸다면 더 좋은 일들이 올 것입니다. “하늘이 장차 그 사람에게 큰 사명을 내리려 할 때는, 반드시 먼저 그의 심지를 괴롭게 하고, 뼈와 힘줄을 힘들게 하며, 육체를 굶주리게 하고, 그에게 아무것도 없게 하여 그가 행하고자 하는 바와 어긋나게 한다. 마음을 격동시켜 성질을 참게 함으로써 그가 할 수 없었던 일을 더 많이 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맹자(孟子), ‘고자장구(告子章句)’”
인간의 신체를 보면 참으로 신기합니다. 대개의 경우, 우리의 몸이니까 대수롭지 않게 지나가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 일 것 같습니다. 아래 유투브 내용은 보는 관점에 따라 아주 구역질이 나거나 신기하게 시청을 하거나 양분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협오스러울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 분들께서는 더 이상 시청을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https://youtu.be/HNEHCBtn7k4)혹시나 해서 간단히 말씀 드리면, 의대생 수준에서 볼만한 동영상입니다. 대학 1학년 때 배우는 생물학 교제를 보면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세포가 단백질을 만들 때, 세포의 각기관들은 서로에게 약속된 정보를 전달하여, 만들고자 하는 단백질이 정확하게 제조가 되었는지 검사를 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래서 유전자 정보가 잘못되..
언젠가… 죽는 다는 것에 공포감을 느껴 본적이 있는가? 지금은 그런 공포감이 없지만, 아주 오래 전에 이 공포감에 시달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적이 있었다. 그 먼 기억을 적고자 한다. 굳이 왜 그런 기억을 더듬어 보려는 이유는, 죽음에 대해서 사람들이 쉽게 이야기를 꺼내지 않기 때문이다.죽음의 공포에 시달려 잠조차 잘 수 없었던 시기는 내 나이 10살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보통의 경우, 이 정도 나이라면, 세상 걱정 없이 즐겁게 살아야 되는 것이 정상이지만, 나는 그렇지 못했다. 그렇다고 가정 형편이 어렵거나 그랬던 것은 아니었다. 왜 갑자기 죽음이란 것을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정확한 이유는 기억나지 않는다. 그 조그만한 아이가 밤마다 죽음의 공포를 느끼며, 눈물을 흘리고 세상의 공허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