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ul's Journal
글자전쟁 비평 본문
김진명 작가님의 글자전쟁을 많은 분들이 읽고 블로그를 통해 공유해 주시고, 최고라는 찬사가 있어서 '글자전쟁'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도입부 줄거리
내가 문제인가? 아니면 다른 사람이??
읽는 중에 의문이 생겼습니다. 태민이라는 인물은 거의 천재에 가까운 인물로 묘사가 되고 또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특별한 힘이 있어서 무기를 세일즈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합니다. 그런데 이런 인물이 검사가 던지는 복잡하지도 않은 질문에 아무런 저항 한번 해보지 못하고, 검사가 원하는 시나리오대로 심리가 진행이 됩니다.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아주 탁월한 인물로 묘사했다가 갑자기 검사와의 대질심문에서 여염집 남정내와같이 허무하게 무너지는 꼴이란.
그리고 중국으로 도피하면서 킬리만자로라는 인물을 만나게 됩니다. 친분이 없었던 인물이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USB메모리를 전달해 주고, 그는 살해를 당합니다. 그러니까 작가가 말하고 싶은 내용이 USB메모리에 있는 내용에 있음을 알게 되는데, 왜 이런 도입부를 만들어서 읽어야 할 본문에 대한 흥미를 떨어뜨리는지 모르겠네요.
그런데 인터넷에 많은 사람들이 평한 내용은 '아주 훌륭하다.' '흡입력이 대단하다' 등등. 이런 칭찬 일색입니다. 아마도 비평다운 비평이 있었다면, 이런 글을 남기지 않았을 텐데 말입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나고나서, 폐허가 된 땅에 구호시설이 설치되기 시작하면서 만들어진 것이 도서관이었습니다. 그만큼 일본사람들은 책을 많이 읽고있다는 의미겠지요. 그리고 잔혹한 현실 앞에 인간에게 삶의 안식을 주는 것은 책이라는 의미도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당시 뉴스를 접하면서 충격을 좀 받았습니다. 책이 무엇이길래...
아직도 많은 책을 읽어보지 못했지만, 그리고 욕심만 앞섰지 실천도 잘하고 있지 못하지만, 인간은 책을 통해 성장해 나가는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어느 기업 캐치 플레이 처럼 "좋은 책이 사람을 만듭니다."
좋은 사람이 되도록 좀 더 노력해야 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