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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무역 이야기2

Paul.C 2015. 6. 1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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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기업이라, 문제가 생기면 동분서주해야 되기 때문에, 그리고 무엇보다 아는 것이 별로 없어서, 손발이 고생입니다.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는 나중에 시간될 때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역시 사람은 인적 네트웍도 좋아야 하고, 무엇보다도 스스로 많은 것을 알고 있어야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무슨 말을 할려고 이런 말을 하나... 궁금 하시죠?



각설하고, 1부에 이어서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무역에 관련된 책을 2권 읽고 나니, 무역이라는 것이 무서워 졌습니다. 무엇보다도 한국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아닌 외국에서 발생할 확률이 높은 일들이고, 문화와 언어가 다르기 때문에 여러가지 한계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해야되나 말아야 되나, 다시 직업을 구해야 되나...아!!! 왜 회사를 대책없이 그만 두어서 이 고생을 하고 있남! 참고로 올해 나이가 40입니다. 다시 예전의 연봉을 받는 직장을 구하는 것이 하늘의 별따기 임을 깨달으면서 이 길 밖에 없는 슬픈 현실을 마주합니다. 예전 직업이 뭐냐고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였습니다... 그런 제가 무역이라... 그것도 남 밑에서 배우면서 하는 것도 아닌, 바로 실전으로 그것도 달랑 책 2권 읽고 더군다나 주변에 무역 하시는 분이 아무도 없어서 조언을 구할 상황도 아닌데... 이해가 되시나요? 글을 쓰면서 스스로 깨닫고 있습니다. 내가 참 무모한 짓을 했었구나....그러니까 그렇게 힘들었지 라고 말입니다!!!! 


뭘...어떻게 해야지?? 이건 정말 뜬 구름, 아니 이건 도저히 내가 할 수 없는 일처럼 느껴졌습니다. 어떻게 하라고???? 어쩌라고??? 왜 나한테 이런 시련을 주는거냐고???? 무수한 밤을 그렇게 답답하게 혼잣말을 하면서 정말 정말 서럽게 하루 하루를 보냈습니다. 벌써 6개월째 사람도 만나지 않고 집에만 틀어 박혀 있었습니다. 세상이 너무 무서워서요... 제 마음을 이해할 수 있나요?


처음에 관심을 갖었던 나라는 필리핀이었는데...동남아라고 우리나라보다 물가가 다 싼 건 아니더라고요. 좀더 물가를 알아보던 중에 필리핀은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는데, 비난 및 욕이 들어갈 것 같아서 이 부분은 패쓰하겠습니다. 그리고 태국, 인도네시아 등등을 알아봤습니다. 수입할 수 있는 아이템들을 발견하기는 했지만, 들고 왔을 때 정말 경쟁력이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또 패쓰....그리고 이번에는 중국... 짧은 운송기간 및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 하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관련된 제품들을 국내에 들여와서 비즈니스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적은 자본으로 경쟁력 있는 단가로 물건을 가지고 온다는 것이 쉽지 않아 보였습니다. 그래서 또 패쓰.... 아!!!! 어쩌라고... 할게 없잖아~~~~ 

기억을 더듬어 보면 정말 자포자기 했던 것 같습니다. 인생의 패배자라는 생각이 저를 계속 쫓아 다닙니다. 여전히 전화 벨이 울리면 깜짝 놀랩니다. 그리고 친구들이 전화오면 받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우연찮게 Facebook을 보다가 이쁜 사진 한장이 보입니다. 와~~ 이쁘다..이게 뭘까 하고 관심 있게 봤습니다. 예전에 영어 연습한다는 이유로 Facebook에 외국인 친구들을 많이 등록 했었습니다. 그 중 한 명이었는데, 북아프리카 알제리에 살고 있는 친구가 올린 사진이었습니다.  OK~~이거야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부터 인터넷을 돌아다니며 정보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이쁘다' 를 반복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한 체 며칠이 지났습니다. 몇몇 지인들에게 사진을 보여주며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별 관심이 없습니다. 그래서 시장 조사차 남대문 수입상가를  갔었습니다. 똑같은 물건이 있는지 확인을 해 보았는데, 전혀 없지 뭡니까!!! 그렇다면 경쟁력이 있는거니까.... 꼭 해봐야 겠다 라고 마음 속으로 다짐을 합니다. 하지만 수입 절차를 확인해 보니, 장난이 아닙니다. 뭐가 이렇게 어렵나!!! 어쩌라고!!!!! 사기를 잃고 또 고민을 합니다. 해야되나 말아야 되나.... 그래 이건 저장해 놓고 다른 것을 또 알아보기 시작합니다..  


쓰다보니, 소설을 쓰는 것 같네요. 말이 길어지네요. 너무 길면 읽기 어려우니까, 다음에 또 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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