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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s Journal
단순한 것이 만족스럽다
미국 촌구석에 들어와 있어서 아주 조용한 것이 제 취향에 맞지만, 대부분의 한국 아저씨들은 심심해 죽지 않을까 싶습니다. 회사를 다니던 시절에, 술을 마셔야 되는 상황들이 많았습니다. 싫어도 좋아도 마셔야 되기 때문에, 그리고 1차를 가면 대개 2차까지 가기 때문에 택시에 몸을 싣으면 마치 비행기를 탄듯한 기분을 느끼며 집으로 가게 됩니다. 술에 취했기 때문에 속이 울렁울렁~ 어떻게 씻는지 모르게 씻고 나서 잠자리에 들면 울렁거려서 제대로 잠을 잘 수 없고, 다시 아침이 되면 무거운 몸을 이끌고 회사에 출근해서 강인한 남자인 것 처럼 위장을 하며 살아온 것 같습니다. 어느날 접대가 있어서 고객 한명을 강남역 인근에서 만났습니다. 특별히 이 사람한테 잘 보여야 했기 때문에, 열심히 술을 마시고 비위를 맞췄..
미국생활
2015. 11. 20. 0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