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ul's Journal

빌리그래함 박물관 방문기 1 본문

사진/여행기

빌리그래함 박물관 방문기 1

Paul.C 2016. 1. 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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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캐롤라이나에 있는 빌리그래함 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캐논 550D로 사진을 찍었는데 많은 사진이 사라졌다는 겁니다. 개인의 잘못인지 카메라 문제인지 아직 확인이 안되었는데, 이것이 더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 많은 사진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일부 밖에는 제공이 안 될 것 같습니다. 


빌리그래함은 한국교회와 전세계 선교에 지대한 영향을 줬던 인물입니다. 미국에서의 영향력도 대단해서 그가 아프거나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 뉴스로 나오기도 합니다. 그만큼 영향력있는 사람이라는 의미일 겁니다. 


여의도 광장이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변하기 전에, 빌리그래함이 한국에 방문하여 집회를 할 때 그 넓은 광장에 사람이 가득했었습니다. 태어나기 전이었기 때문에 이야기만 들었지만, 첫째날 40만명으로 시작해서 최대모집인원이 120만명에 달했다고 하니 규모를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그 당시의 한국교회는 부흥하고 교인이라고 하면 믿어주었던 사회였던 것 같은데, 지금은 개독교라는 말까지 나오는 걸 보면 교회 다니는 사람들이 변질됐고, 그 속에서 설교하는 목사도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이것에 대해서 아무 할 말이 없습니다. 그저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방문하여 안내를 받으면서 세계 선교의 역사를 잠시나마 엿볼 수 있어서 의미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입구쪽 사진입니다. 12월에 갔었는데, 이상기후로 날씨가 따뜻했습니다.



십자가 모양의 창이 나 있는 건물이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작아보이지만, 잘 보이지 않는 하얀색 건물이 뒤쪽으로 이어져 있어서 상당히 넓습니다.



12월에 방문을 해서 크리스마스 장식이 되어 있었습니다.




빌리그레엄의 부인 사진입니다.






당연히 모든 설명은 영어로 진행이 되는데, 실력이 미천하여 신경써서 듣지 않으면 소 귀에 경 읽기인데.. 갑자기 귀에 들리는 쉬운 영어 "This is your book" 이 소리를 듣고 어찌나 놀랐던지. 성경에도 씌여있지만,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이 간단하고 쉬운 영어가 저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그와 관련된 이야기는 아래 사진에 있는 글귀에 들어있습니다. 


옆에서 동행했던 미국인에게 물어봤습니다. "너도 그 소리 들었니?" "무슨 소리?" "This is your book?" "그게 뭐 어때서?"

'음..그렇구나.. 이 감동은 극히 개인적인 거구나'






많은 섹션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빌리그래엄을 통해서 행한 일을 설명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세계 선교에 대한 비전과 업적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모든 설명이 끝나고 밖으로 나가는 문입니다. 어떤 사람이 기획을 했는지 참으로 야무지게 잘 했습니다. 조명, 사운드, 영상등이 조화를 이루어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본 것 같았습니다. 이러한 일에 관여하시는 분들은 한번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 방의 문을 나서면 서점으로 연결이 됩니다. 필요한 서적과 음반이 있다면, 구입이 가능합니다. 



건물 안에서 바라본 십자가 창문입니다. 사진을 멋스럽게 찍지 못했는데, 햇빛이 들어오는 광경이 참 멋있었습니다. 



생각하지 못했던 인생의 숙제를 푼 것 같은 "This is your book" 이라는 간단한 멘트가 가슴 속에 남아 있습니다. 

우연한 방문이었지만 제게는 필연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문장을 삶이 다할때까지 마음 속에 깊이 간직해야 겠습니다. 


http://paulnow.me/212 에 좀 더 많은 사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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