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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기

노스캐롤라이나 그랜드파더 마운틴 그리고 주변 공원

Paul.C 2016. 1. 16.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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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한 포스팅 당 50개밖에 올라가지 않아서, 부득이 장소별로 나눠서 올려야 될 것 같습니다. 벌써 2년이 지났습니다. ^^


애쉬빌로 가기 전에 주변에 있는 공원에 잠깐 들렸습니다. 3월 초 였고, 날씨가 비교적 추웠습니다. 아래 새의 발가락 모양이 참 독특했습니다. 많은 새를 보지 못했지만, 이렇게 생긴 발은 처음입니다. ^^




이곳의 나무를 보면, 아래 사진과 같이 이끼류가 끼여 있습니다. 이것을 지의류라고 하는데, 환경 지표 종으로 알고 있습니다. 

도시 쪽에서 멀어질 수록 나무에서 이런 이끼류가 점점 많아 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공원의 호수 건너편을 보니, 발전소가 보입니다. 올라오는 연기를 보니 공기가 좋지 않을 것 같은데, 

그래도 이런 지표종들이 있는 걸 보니, 큰 영향은 없나 봅니다. 

그래도 연기가 피어오르는 장면이 해질녁이 되니, 이뻐 보였습니다. 그래서 한 장 찰칵!


지역의 이름 모를 공원을 지나 다음 날 아침에 그랜드 파더 마운틴으로 갔습니다. 기상이 좋지 않아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기상이 좋지 않았지만, 갑자기 거센 바람이 불어 안개가 거친 틈을 이용해서 서두러 사진을 찍었습니다. 

찍자마자 안개로 인해 한치 앞도 안 보였습니다.


아래 보이는 다리 밑의 계곡의 깊이가 1마일이라고 합니다. 걸어가다가 밑을 쳐다보면 다리가 후들거립니다. 

생각보다 높아보이지는 않았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 다리가 많이 흔들리는 바람에 좀 더 무서웠습니다. ^^


바람이 많이 부는 지역이다 보니, 자라는 식물들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습니다. 

그래도 꿋꿋하게 적응해 자라가는 것을 보면서 잠시 저의 삶을 돌아 보았습니다.





산을 내려오다가 찍은 사진인데, 찍지 않을 수 없는 풍경이었습니다. 

물론 아쉽게도 사진으로는 그 당시의 느낌을 살릴 수 없었습니다. 전면의 호수 건너편 숲의 색깔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위 사진에 있던 지의류가 나무를 덮고 있어서 그 색의 은은하게 반영된 것이었습니다. 정말 신비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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