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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혁명 아마존!

Paul.C 2015. 7. 24.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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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이름을 잘 지어서 기업이 잘 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존이라는 이름을 들을 때마다 정말 이름 잘 지었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무한한 가능성을 계속해서 투자자들에게 보여주며 성장에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현대사회는 큰 포식자가 대부분의 주도권을 확보하여, 더 강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되어 뒤쫓아 오는 경쟁자들이 감히 넘볼 수 없게 되는 구조로 변해 갑니다. 이것은 우리의 삶속에서도 적용되어, 개인이 사업을 해서 성공하기란 예전에 비해 많이 어려워 졌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며칠 전에, Jet.com이 론칭되어 만만치 않은 경쟁자가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아마존을 따라잡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 1시간 만에 아마존 주가가 18 퍼센트나 상승을 했습니다. 컨센서스는 주당 0.14불의 손실이었지만, 주당 0.19불 이익이었습니다. 매출 추정치의 3퍼센트를 초과한 수치였습니다. 이렇게 아마존이 성장해 나가는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아직 수익은 작지만, Amazon web service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 Amazon Web Service

지난 마지막 분기 기준으로 매년 81퍼센트나 성장을 했습니다. 그리고 6월 회계기준으로 1년간 클라우드 비즈니스에서 59.7억 달러 매출이 나왔습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지만, 수익구조의 다변화를 보여줬다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지난 해 파이어 폰의 부진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계속해서 공격적으로 투자를 하는 것은 바람직해 보입니다. 


경쟁자인 월마트, 플립카트, 이베이, 새로운 경쟁자 Jet.com과 비교해 보면, AWS는 차별화된 서비스이며, 감히 유통업체에서 따라하기 어려운 사업영역입니다. 음악 컨텐츠, 책, 에코 서비스등과 연계된 클라우드 서비스가 시너지를 만들어서 더욱 많은 고객들을 붙잡아 두는 효과가 있습니다. 유통업체가 눈여겨 볼 필요가 있는 대목입니다. 아마존은 단순히 물건 만을 팔지 않았으며, 마치 백화점처럼 고객이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모아 놓아서 다른 곳에 눈을 돌릴 필요없게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2006년에 Elastic Compute Cloud (EC2) beta로 시작하여, 9년이 경과했고 1년 매출은 60억불, 100만 가입자를 유치하게 되었습니다. 컨텐츠를 기반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수익을 거두게 될 것이며, 벌어들인 잉여자본은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투자가 되어 탄탄한 기반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이런 아마존을 따라잡을 수 있는 경쟁자가 과연 나올 수 있을지 궁금해 집니다. 


아마존 코리아가 론칭을 하게 되면, 이케아가 보여줬던 것과 비교할 수 없는 엄청난 충격을 보여줄 것입니다. 긍정적인 효과도 있을 것이고, 부정적인 효과도 있을 겁니다. 긍정적인 측면은 첩첩된 유통구조가 단순해 져서 소비자들에게 좀 더 저렴한 가격을 제시해 줄 것입니다. 하지만 거대자본 세력인 만큼 국내 유통경제를 좌지우지하게 된다면, 큰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스위스 회사 네슬레가 있습니다. 동남아시아의 어느 마켓을 가던 네슬레 제품이 넘쳐 납니다. 또한 아프리카에도 많은 자본을 투자해서 그곳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이렇듯, 경쟁자없이 하나의 기업이 너무 커지게 되면 오히려 독이 될 것입니다. 부디 또 다른 다크호스가 나타나서 같이 경쟁하여 건강한 유통경제를 만들어 주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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