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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SIM)카드가 사라진다 - 애플, 삼성 검토 중!

Paul.C 2015. 7. 2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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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소 1년안에 기존의 넣고 빼는 카드방식이 아닌 공장에서 제품 생산 시에 일체형으로 양산한다는 소식입니다. 아직 확정은 안됐지만 이것과 관련된 부분은 GSMA 그룹에서 연구해왔으며, 이 제안된 방식에 대해 두 양대산맥인 애플과 삼성이 수용하게 되면 업계에 일대 변화가 예상됩니다. 이와 관련하여 현재의 상황과 앞으로 어떤 변화가 생길 수 있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사실에 바탕을 두고 개인적인 의견을 피력한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방향성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새로운 심(SIM) 명칭

E-SIM(Electronic Sim) 또는 Embedded SIM 입니다. 이름에서 예상되듯이, 카드방식이 아닌 휴대폰과 일체형으로 생산됩니다. 

  • 현재의 상황

애플은 iPad Air2에서 이미 E-SIM과 유사한 방식으로 동작하는 것을 개발했지만, 지원되는 통신사는 3개에 불과합니다. 사물인터넷으로 불리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사물인터넷(IoT)의 키를 잡고 있는 것이 E-SIM 입니다.

 

  • 통신 소비자 측면에서의 이점
  1. 일일이 대리점을 찾아가지 않아도 됩니다.
    일반적으로 대리점을 찾아가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대부분 온라인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일일이 대리점을 찾아야 되는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심카드 교체비용이 추가로 들지 않습니다. 
    당연히 심카드가 휴대전화기기에 일체형으로 이미 들어있습니다. 기존에 소비자가 구매하는 방식이 아닌, 대량으로 생산되기 때문에 작은 금액이나마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보입니다. 

  3. 심지어 전 세계의 모든 통신회사로도 쉽게 이전이 가능합니다. 
    표준화된 일체형 방식이기 때문에, 표준을 따르는 어떤 통신회사든 '이전' 가입을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됩니다. 간단한 예를 들면, 해외여행시에 로밍보다는 좀 더 저렴한 로컬 통신회사로 옮기기 위해 심카드 구입을 위해 돌아다닌 다거나 하지 않고, 온라인 상에서 가격비교를 쉽게 하면서 통신사를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이로 인한 가격경쟁이 유도되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지금도 온라인으로 가격 비교 후에 심카드를 구입하면 우편으로 오기도 합니다. ^^ 이런 점에서는 그렇게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선택의 폭은 이전 보다 휠씬 넓어질 것입니다.  
  • E-SIM이 다른 산업에 미치는 영향
    휴대전화기기의 경우보다 다른 전자기기 산업에 더 큰 파급효과를 미칠 수 있습니다. 적용할 수 있는 분야가 무궁무진하며, 관련된 산업이 일어나기 시작할 때, 비즈니스 측면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 또한 획기적인 변화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통신시장이 2G에서 3G로 넘어가면서 일대의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이제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적용되어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전자기기에 IP가 부여되는 세상이 오는 것입니다. 물론 이개념은 기존에 이미 만들어 졌으나, E-SIM으로 인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디지탈 카메라의 개발로 필름산업과 동네의 사진관 조차 사라졌고, 얼마전까지만 해도 노트북의 판매가 절정에 이르다가 태블릿과 같은 휴대기기가 보급이 되면서 PC 시장에도 변화를 주게된 것 처럼, 이러한 변화는 새로운 산업을 일으킬 것이며,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기업은 과거의 사례와 같이 사라질 것입니다.  
  1. 자동차 산업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요즘 나오는 자동차는 문제가 생겼을 경우, 원격으로 문제를 해결해 주는 시스템을 장착한 차량이 많이 있습니다. 이 또한 사물인터넷 개념이 도입이 된 것입니다. 현재 자동차 업계는 E-SIM과 같은 기술 상세의 변화가 예상이 되기 때문에, 투자를 미루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새로운 SIM 기술이 정착이 되면, 보급이 확대되어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 입니다. 간단한 도난방지 장치 그리고 정비장애 시에 문제를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운전하는데 필요하 정보를 상황에 맞게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물론 지금도 이러한 시스템이 구현되어 적용되어 있지만, 이러한 방향성을 더욱 가속시킬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2. 사물인터넷(IoT) 활성화를 촉진합니다.
    한가지 예를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스마트 미터(smart meter)라는 것이 있습니다. 도시가스의 경우 요즘 스마트 미터 개념도입으로 원격으로 검침을 하기도 하지만, 대개의 경우 검침하는 분들이 돌아다니면서 계량기를 체크합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원격으로 검침 및 점검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개념은 전력분야인 스마트 그리드에서도 적용되고 있으며, 이미 시범운영을 하고 있는 곳이 많습니다. 또한 스마트 검침뿐만 아니라, 계량기의 이상유무를 곧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사회적인 이슈가 되었던 아파트 계량기 문제도 이러한 기술이 도입이 되면 어느 정도 보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주 간단한 사례이지만, 이 모든 것이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사물인터넷이 도입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사물인터넷 도입 뿐만 아니라, 가입자 정보를 쉽게 바꿀 수 있어야 합니다. 만약 심카드 방식으로 동작을 하게 된다면, 도시가스든 전력이든 가입자가 이주를 하는 경우 심카드를 다시 구매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기존에 사용하던 심카드를 가지고 있다면 구매를 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 지금과 같이 심카드의 표준화가 엉성하다면, 검침기가 바뀔때마다 심카드를 새로 사야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듯, E-SIM이 도입이 된다면 가입자 정보를 온라인 상에서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관리측면에서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됩니다. 비슷한 사례로는 NMS(Network Management System)로 인터넷 사용자들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사무실에 앉아서 컴퓨터 화면만 보고 있어도 어디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개념이 검침분야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와같이 사람 손이 많이 가야되는 분야에 적용이 된다면 기업은 많은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바뀌게 되면 아주 편리하겠지만 문제는 비용에 있습니다. 그래서 전면적으로 확대되기 보다는 서서히 그리고 기존의 인터넷 방식을 적용하기 어려운 분야에 먼저 적용될 것입니다. 
  • 사회적인 부작용
하지만 아쉽게도 모든 사람들이 같이 혜택을 누릴 수 없을 것입니다. 살고있던 아파트에 CCTV를 설치하게 되면서, 경비원 아저씨 1명이 해고되었습니다. 이렇듯 자동화가 되기 시작하면서 인간의 노동력은 필요없어지게 됩니다. 이 부분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관리되어야 할 것이며, 모두가 합의하고 따라갈 수 있는 방향으로, 그리고 국가에서 비용을 들여서라도 교육을 통해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할 것입니다.  
  • 최고의 수혜 기업
앞으로 예상되는 이러한 일련의 변화로 인해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일 수 있는 회사는 통신회사입니다. 지금은 가입자가 포화상태에 이르러 서로의 가입자를 유치해야되는 수준이지만, 앞으로는 사람뿐만 아니라, 사물을 가입자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많은 수익이 예상됩니다. 또한 통신 단말기를 많이 만들어야 되는 삼성전자와 같은 회사의 수익도 많이 늘어날 것입니다. 이로인해 국가 GDP 또한 한 단계 성장하리라 예상됩니다. 

애플, 삼성이 E-SIM의 도입을 마지막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관련된 기사를 찾아 보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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