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은행 송금 - 처리 속도 & 수수료(국민은행,뱅크오브아메리카)

국내 국민은행을 통해 미국으로 송금할 일이 생겼습니다. 미화 3만불이 좀 안 되는 돈이었는데, 오전에 보냈는데 저녁 때 미국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돈 받았다고.. 와우 이렇게 빨리 가는 경우는 처음 봤습니다! 

물론 돈을 많이 보낸 경험은 없지만, 미국이었기 때문에 적지 않게 놀랐습니다. 시스템이 더디게 흘러가는 그곳이었기에 놀라움이 더 컸나 봅니다. 그리고 무역을 하면서 돈을 주고 받아봤지만, 이렇게 빨리 간적은 없었습니다. 물론 그 동안 뱅크 오브 아메리카를 이용한 적은 없었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 보니, 뱅크오브 아메리카 서울 지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 대사관이 뱅크오브 아메리카를 이용합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이렇게 처리속도가 빨랐나 봅니다. 

그리고 두번째 놀란 것은 수수료였습니다. 수수료는 $18이었습니다. 예전에 웰스파고 계좌에 돈을 보낸 경험이 있는데, 정확히 수수료가 얼마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큰 돈이 아니었는데도 수수료는 상당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마도 중계은행도 있고 해서 그런 것이 아닌가 합니다. 오래 전일이라 기억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 

세번째 국민은행의 인터넷 환율우대가 괜찮았습니다. 송금한 날은 갑자기 환율이 뛰어나 속이 좀 쓰렸습니다. :(  

앞으로 국내에서 미국으로 송금할 일이 생기면, 뱅크오브 아메리카를 사용하는 것이 다른 은행보다는 휠씬 경제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잊지말고 기억해 두셨다가 이용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