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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생활

디트로이트 공항 - 이건 뭐지??(버거 주문)

Paul.C 2015. 11. 17.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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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공항에 도착, 한국시간으로 밤 12시지만 여기는 아침 10시. 앞으로 6시간정도 공항에서 대기하다가 비행기를 타야되고, 피곤하지만 그때가지는 졸다가 깨다가를 반복해야 되기 때문에, 힘을 내기위해 작은 버거라도 먹기로 했어요. 




이미지 출처 - http://www.mcdonalds.com/us/en/food/product_nutrition.burgerssandwiches.3.cheeseburger.html


가까운 맥도널드를 찾아갔어요. 그리고 가장 작은 치즈버거를 하나 주문했어요. 혹시나 해서 물어봅니다. "콜라도 포함된 거에요?" "아니요. 그건 포함 안되어 있어요." "그럼 2번째 meals로 주문할께요". 그랬더니 흑인 청년이 계산을 어려워 하네요. 매니저를 부르고 나서 문제를 해결했는데, 이제는 거스름 돈을 어떻게 줘야될지 힘들어 하네요. 둘다 혼란스러운 시간이었어요. 그리고 나서 주는대로 잔돈을 받았어요.


먹고나서 받은 돈을 계산해 보니 돈을 좀 더 받았네요. 메뉴판에는 치즈버거 meals가 $6.02 였었거든요. 


좀 기다리니 주문한 버거가 나왔어요. 그리고 원하는 음료를 담아서 자리에 앉았어요. 봉투를 열어보고 깜짝 놀랐어요!

거기에는 작은 치즈버거가 2개나 들어 있었어요. '뭐지? 나는 버거 하나만 주문했는데?' 그리고 나서 알았어요. meals로 치즈버거를 주문하면 버거가 2개라는 것을 요. 한국에서는 생각할 수 없었던 것인데.. 여기에서는 한 끼 식사로 버거를 2개나 먹나 봅니다. :) 거기에 감자튀김까지! 그리고 콜라까지 추가! 도대체 칼로리가 얼마인지 계산하기가 두렵네요.


할 수 없이 꾸역꾸역 다 먹었어요. 그리고 콜라한잔을 더 마셨어요. 그러니까 콜라만 1L 정도를 먹은 것 같아요. 아...소리가 들려요. 살찌는 소리가.. 미국사람들이 살찌는 이유가 있는 것이죠~


공항에서 이틀 전에 먹었던 버거2개로 인해 아직도 속이 불편해요. 생각만 해도 느끼한 것이 기분이 별로네요. 

그래도 정말 다행인 것은, 외국에 오래 나가있어도 한국음식을 찾지는 않아요. 이걸로 위안을 삼아야 겠어요. 한국음식이 그리워지게 되면 먹어야 되니, 일이 좀 더 커지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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