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ul's Journal
토플 리딩 30점!(총,균,쇠, 붕괴) 본문
리딩 30점 요구되는 능력 -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서 눈으로 빠르게 글을 읽어 내려가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보통 토플 시험을 준비할 때, 학원에서 출판한 책을 통해서 공부를 시작합니다. 책 앞부분에 있는 테스트 문제를 통해, 대충이나마 본인의 점수를 예측해 봅니다. 그리고 나서 기분이 나쁠수도 좋을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우리가 치뤄야 되는 시험은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글을 읽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 컴퓨터 화면이라는 것과 종이의 차이가 생각보다 큽니다. 계속 종이로 글을 읽다가 처음 모니터를 통해 예비시험을 치루게 되면 답답함이 몰려옵니다. 왜냐하면 글이 잘 읽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 중의 하나가 종이보다는 면적이 넓을 수도 있고, 모니터를 통해 보게되는 문자의 이질감을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한 동안 모니터로 읽게 되면 익숙해 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험장에서도 집에서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모니터 또는 비슷한 모니터를 갖춘 시험장인지 확인해 보는 것도 성적향상 및 심리적 안정감 측면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러니 꼭 미리 체크하세요!
어떤 분이 올린 내용인데, 일화 하나를 소개할께요.
읽기 시험 도중에 옆자리에 있던 분이 계속 중얼중얼 거리면서 시험을 보고 있더랍니다. 그러니까 십중팔구, 이 분은 평상시에 글을 읽을 때, 눈으로 읽지 않고 입으로 읽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시험보는 데 상당히 애로가 있었다고 합니다. 습관이 참 무섭습니다. 이런 분들은 입으로 소리 내지 않으면 글이 읽히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귀마개를 허용해 주었는데, 지금은 사용할 수 있게 해 주는 곳도 있고, 그렇지 않은 곳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소음에 민감하신 분들은 이 부분까지도 체크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빠르게 읽어내려가는 연습을 하시고, 그 다음 부터는 정확하게 읽어 내려가야 합니다. 얼마나 정확히 읽었는냐에 따라서 점수가 갈립니다. 정확하게 읽지 못했다면, 문제와 지문을 계속해서 번갈아 읽을 수 밖에 없습니다. 시간적인 면에서 큰 손실을 피할 수 없습니다. 정확히 읽는다는 것은 글에 대한 사전지식이 있어서 비판적으로 읽어내려갈 경우, 이해도가 휠씬 뛰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문장의 구조 및 문법에 대한 것이 막히지 않을 경우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한글로 된 소설 책을 읽을 때 문법이 어떻고, 문장의 구조가 어떤지 확인하면서 글을 읽으시나요? 영어로 된 글을 읽는 것과 한글로 된 글을 읽을 때 방법을 달리 해야 되나요? 글을 쓸 때는 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이해하는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평상시에 공부하는 중에는 이런 부분들을 확인해야 겠지만, 시험을 치르는 중에는 내용이 이해가 되었다면 신경쓰지 않고 넘어가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상시에 읽다가 막히는 부분이 있다면 철저하게 분석해 보셔야 됩니다.
리딩 30점을 위해 필수 준비 - 토플과 관련된 주제로 쓰여진 책을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른 영역에서 점수가 오르지 않아 고생하는 분들이 있지 않나요? 그렇다면 리딩에서 점수를 올리는 전략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좀 더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영어실력을 늘리기 위해 소설 책을 읽고 계십니까? 네이티브 초등학생이 읽는 소설을 읽는다고 해도 구어적인 표현이 많아서 쉽지 않습니다. 내용은 어렵지만 논리적인 책을 읽는 것이 오히려 읽기가 더 쉽습니다. 그리고 토플을 준비하는 입장이라면 리딩 주제와 관련되어 있는 책을 읽게 되면 아주 많은 도움이 됩니다. 또한 읽은 양에 비례하여 성적은 올라가게 되어 있습니다. 변함없는 진리입니다. "눈물로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단을 거둡니다." 그리고 여기에 그 효율적인 방법이 있습니다. 토플을 준비한다는 것은 영어권으로 공부하러 간다는 의미인데, 국내에서 이런 스킬을 읽히게 되면실제로 학업에 임하게 될 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권장도서 2권을 소개합니다. 내용은 상당히 흥미롭지만 논리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문법이나 문장구조가 까다롭지 않아 읽기가 쉽습니다.
첫번째 책은 Guns, Gems and Steel 이라는 책입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읽어봤고, 국내에서도 번역되어 좋은 책으로 많이 추천이 되었던 책입니다. 아래 목차만 봐도, 토플 주제와 많은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총,균,쇠" 이 책을 먼저 읽어보시고, 시간이 더 있을 경우 아래 쪽도 읽어 보시면 좋습니다.
Ch. 1 Up to the Starting Line: What happened on all the continents before 11,000 B.C.?
Ch. 2 A Natural Experiment of History: How geography molded societies on Polynesian islands
Ch. 3 Collision at Cajamarca: Why the Inca emperor Atahuallpa did not capture King Charles I of Spain
Ch. 4 Farmer Power: The roots of guns, germs, and steel
Ch. 5 History's Haves and Have-Nots: Geographic differences in the onset of food production
Ch. 6 To Farm or Not to Farm: Causes of the spread of food production 1
Ch. 7 How to Make an Almond: The unconscious development of ancient crops
Ch. 8 Apples or Indians: Why did peoples of some regions fail to domesticate plants?
Ch. 9 Zebras, Unhappy Marriages, and the Anna Karenina Principle: Why were most big wild mammal species never domesticated?
Ch. 10 Spacious Skies and Tilted Axes: Why did food production spread at different rates on different continents?
Ch. 11 Lethal Gift of Livestock: The evolution of germs
Ch. 12 Blueprints and Borrowed Letters: The evolution of writing
Ch. 13 Necessity's Mother: The evolution of technology
Ch. 14 From Egalitarianism to Kleptocracy: The evolution of government and religion 265
Ch. 15 Yali's People: The histories of Australia and New Guinea 295
Ch. 16 How China became Chinese: The history of East Asia 322
Ch. 17 Speedboat to Polynesia: The history of the Austronesian expansion 334
Ch. 18 Hemispheres Colliding: The histories of Eurasia and the Americas compared 354
Ch. 19 How Africa became Black: The history of Africa 376
두번째 책은 "Collapse: How societies choose to fail or succeed" 입니다.
Chapter 4: The Ancient Ones: The Anasazi and Their Neighbors
Chapter 5: The Maya Collapses
Chapter 6: The Viking Prelude and Fugues
Chapter 7: Norse Greenland's Flowering
Chapter 8: Norse Greenland's End
Chapter 11: One Island, Two Peoples, Two Histories:
The Dominican Republic and Haiti
Chapter 12: China, Lurching Giant
Chapter 13: "Mining" Australia
Chapter 14: Why Do Some Societies Make Disastrous
책을 읽는 다는 것은 시험준비를 떠나서,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커다란 재미를 줄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지진으로 인해 원자력 발전소가 무너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죽어갔던 그곳에서, 피난민을 위해 설치된 시설 중에, 이동식 도서관이 세워진 것을 알고 계시나요? 처음 이소식을 접했을 때는 충격이었습니다. 일본 사람들에게는 책의 의미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책을 읽으면 세상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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