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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영어공부

콩글리쉬 - Social Disease

Paul.C 2015. 6. 3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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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에서 영어와 한글을 섞어쓰는 것이 자연스러운 환경이 되었습니다. 또한 새로운 지식과 아직 우리에게 없는 문화들이 들어오는 경우에 대체할 만한 단어가 없을 때 외래어가 그대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그렇다 보니, 외국어를 대화 중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필리핀 마닐라 공항에 도착해서, 택시를 타고 이동하다보면 재밌는 상황이 연출이 됩니다. 라디오에서 들리는 말 소리가 이해가 될 듯 하지만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영어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이것을 따길리쉬 라고 부릅니다. 그러니까 우리의 콩글리쉬와 같은 것입니다. 하지만 따길리쉬의 경우는 우리의 콩글리쉬와 비교할 수 없는 정도로 언어로서 발전되었습니다. 


이러한 현상들은 자연스럽지만, 때로는 주의하지 않으면 많은 혼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에 대한 일화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한 대학 교수가 통역하는 자리였습니다. "사회병폐"라는 의미를 영어로 옮겨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social disease"라고 통역을 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외국인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이었습니다. 그 교수가 나중에 "social disease" 의 뜻을 알게 되면서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 이야기 입니다. 즉, 이것의 의미는 성병 또는 결핵과 같이 전염성이 있는 질병을 의미했던 것입니다. 우리의 스타일 대로 영어로 바꾸어 표현했을 경우, 예상치 못한 실수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고, 어느 정도 용납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것에 대해서는 단호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어떤 사실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다면, 찾아서 확인하는 습관이 꼭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너무 움크려 들 필요는 없습니다. TV에 나오는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사용하면서, 저지르는 그들의 실수를 보면서 즐거워 하지 않나요? 그들 중 일부는 마치 한국 사람처럼 이야기를 하거나 우리의 유머 코드를 알고 그것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감각은 어떨 때 보면, 한국인인 저 보다 휠씬 훌륭할 때가 많아 보입니다. 


이와같이 다른 나라의 말을 용감하게(?) 사용할 때, 비약적으로 실력이 늘어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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