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5/12 (16)
Paul's Journal
책의 저자는 말하기를, 하버드 도서관의 새벽4시반은 대낮같이 많은 젊은이들이 열정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잠을 자지 않고 이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그런데 자신에게 정말 흥미롭고 열정이 가득찬 일을 할 때는 피곤해도 피곤하지 않으며, 불평을 하지도 않게 됩니다.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게 됩니다. 무엇이 이들을 이렇게 만들었는지에 대한 옴니버스 타입의 이야기입니다. 책의 내용은 아주 교훈적인 내용으로 이뤄져 있으며, 자기 자신을 격려하기에 좋은 내용들이 많습니다. 도전이 필요하거나, 삶의 영역을 더욱 확대하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리라 믿습니다. 저 또한 읽으면서 느낀 바가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 40이 넘어서 미국으로 삶의 터전을 이전했으며, 새롭게 인생을 ..
이 책을 읽으면서 떠오르는 글이 있었습니다. 힘든 일이 생길 때마다 읽으면서 위로받는 글입니다. ^^ 하늘이 장차 그 사람에게 큰 사명을 내리려 할 때는, 반드시 먼저 그의 심지를 괴롭게 하고, 뼈와 힘줄을 힘들게 하며, 육체를 굶주리게 하고, 그에게 아무것도 없게 하여 그가 행하고자 하는 바와 어긋나게 한다. 마음을 격동시켜 성질을 참게 함으로써 그가 할 수 없었던 일을 더 많이 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맹자(孟子), ‘고자장구(告子章句)’” 일본하면 이유없이 반감이 드는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그래서 이 책을 선택하는데 장애물이 되었지만, 알지 못하고 무조건 비판하는 것도 좋지 않기에, 이번 기회에 일본을 조금이나마 이해해 보자는 심정으로 책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일본의 유명한 작가인 요..
전제- 동서양의 차이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미국과 한국의 차이라고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 제목이 중의적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 문자 그대로 살기 위해 뛰어야 된다는 의미다. 하루라도 거르면 몸이 힘들어 지고, 이어서 정신까지 헤이해 져서 생활 리듬이 깨지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한국에 있을 때는 이렇게 운동을 하지 않아도 별 문제가 없었던 것 같은데, 여기에서는 이렇게 하지 않으면 몸이 무거워진다. 연희동에 있는 외국인 학교 주변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는데, 시간에 상관없이 조깅을 하는 외국인들을 많이 보면서, 궁금증이 생겼다. 저 사람들은 왜 뛰어다닐까? 운동을 좋아하나? 우리들은 그렇게 뛰지 않는데' 라고 말이다. 한국에 있는 미국인으로 부터 들은 것은, 한국에 살고 있는 많은 외국인, 특히 미국..
많은 대기업들이 면세점 사업을 위해 혈안이 되어있는 것을 뉴스를 통해서 접했습니다. '황금알' 이라고 표현을 한 것으로 보아, 상당한 이익이 남음에 분명합니다. 그리고 여행이라는 마법에 걸린 사람들을 상대하기 때문에 돈의 씀씀이가 커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평상시에 살 수 없는 것을 사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겠지요. 저역시 예외가 아닙니다. 그동안 선물을 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면세점을 통해서 마음을 표현하곤 했습니다. 면세점과 온라인 상점의 향수가격을 비교한 적이 있었는데, 국내 면세점의 가격이 상당히 높았습니다. 그래도 많은 분들의 의견은 비싸도 면세점 또는 백화점과 같은 믿을 수 있는 곳에서 구입하겠다고 합니다. 이 점에 있어서는 저 역시 동감합니다. 왜냐하면 저역시 온라인 또는 동네매장에서 향수를 구입..
지금까지 읽은 아멜리 노통브 책 중에서 가장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닐까 합니다. 책 표지에는 '장편소설' 이라고 써 있는데 오타인 것 같습니다. 단편소설이고 소녀의 감성 및 흥미로운 갈등관계가 표현되었기 때문에 감성을 이입하여 읽어볼 수 있는 책입니다. 책을 읽으며 떠오른 나의 이야기 인생을 살면서, 어느 누구든 한번쯤은 이용당했던 경험이 있지 않을까요?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다들 이런 경험이 있을 겁니다. 때로는 사람에 따라서 당하는 것을 알면서도 너그럽게 봐주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하고싶은 것은 그런 이야기가 아닌 철저하게 이용당했지만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경우에 대한 것입니다. 주인공의 경우는 끝내 크리스타의 비밀을 캐어 앙갚음을 하고 이야기를 끝내고 있지만 현실은 ..
오래 전에 북한산 정상까지 갔다가 내려오는 중에 미국인들과 같이 하산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들은 한참 젊은 나이였고 저는 늙-젊은이였기에 그들과 보조를 맞춰 내려가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사실은 운동 부족이었던 것 같습니다. ^^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뒤쳐지니까 그들 일행 중의 한명이 뒤돌아 보더니 한마디 건넵니다. "Are u ok?" 그 당시 제게는 아주 신선한 말이었습니다. 우리의 경우는 길을 가다가 넘어지거나 얼음판에 미끌어지는 사람을 보게 되더라도 이렇게 물어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물론 마음 속으로는 물어보고 싶지만 어떤 이유인지 물어보기가 망설여 집니다. 왜 일까요? 이것은 비단 저의 경우만 해당되지 않을 것이고, 이 글을 읽는 많은 분들과도 상관있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맞나요?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