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ul's Journal

귀를 막으면 새로운 세상이 열립니다. 본문

라이프

귀를 막으면 새로운 세상이 열립니다.

Paul.C 2016. 1. 8. 06:20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인간의 신체 중에 가장 많은 피로를 타는 것은 아마도 코가 아닐까 싶습니다. 많은 예로 드는 것이 재래식 화장실에 들어갔을 때입니다. 우리의 코는 금방 피로를 느끼고 기능을 차단시켜 버립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코에 붙어 있는 신체를 위해서도 바람직 하며, 또한 경제적으로 신체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단점은 좋은 냄새 또한 차단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무엇이든 좋은게 있으면 나쁜 것도 있게 마련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귀가 있습니다. 이 귀라는 것도 아주 예민합니다. 신경이 곤두서는 날은 짹깍짹깍 들리는 시계소리 때문에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어떤 날은 주변이 조용해도 전날에 그렇게 시끄러웠던 그 시계 소리가 들리지도 않습니다. 이렇게 우리의 신체의 상태에 따라, 즉 기분에 따라서 반응이 달라집니다. 변덕이 참...


그렇다면 귀를 한번 막아 볼까요? 귀를 막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눈이 안보이는 것보다 휠씬 자극적입니다. 세상으로 부터의 단절을 경험하게 됩니다. 눈이 안보이면 청각이 아주 예민해 집니다. 그렇다면 귀가 안 들리면 눈이 예민해 질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눈이 예민해 지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귀는 아주 작은 소리라도 듣기위해 숨죽이며 기다릴 수 있습니다. 


다행인 것은 우리의 귀가 너무 예민해서 세상의 모든 소리를 듣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입니다. 가청주파수를 넘어서 들을 수 있는 능력을 소유한 사람이 있다면 얼마가지 않아 미처 버려서 죽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만큼 귀는 자극적입니다. 


귀를 잠시 막고 책을 읽어 보기도 하고, 잠시 집에서 명상을 해보기도 하면, 세상에서 들리는 소리를 듣지 않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를 알게 될 겁니다. 아마도 명상의 원리가 이런 것이 아닐까 합니다,


오늘은 스트레스가 많고, 공부에 집중이 되지 않아서 다시 귀를 막았습니다. 조금씩 마음이 차분해 지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 집중할 일이 있다면 잠시 귀를 막아 보세요~



공감 버튼을 눌러주시면 글쓰는데 힘이 됩니다. ^^ 감사합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