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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생활

동 서양의 차이 - 은행: Drive through ATM

Paul.C 2016. 1. 15.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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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의 차이라고 타이틀을 썼지만, 미국과 한국의 차이입니다. 좀 더 많은 경험을 하면서 통합적인 이야기를 했으면 더 좋을 텐데,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은행에는 하는 일을 보면, 어느 나라나 거의 차이가 없을 겁니다. 즉 돈을 넣고, 빼고, 이자를 받고 내고, 돈을 빌리는 방식에는 거의 차이가 없을 것이며, 세부적인 내용의 차이를 이야기하면서 이런 저런 차이가 난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넌세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말씀 드릴려는 차이는 아마도 광활한 영토의 차이에서 생기지 않았을 까 싶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한국 특히 서울에서는 이곳의 이러한 시스템이 들어서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도 패스트푸드를 파는 맥도널드의 경우 드라이브 쓰루(Drive through)가 들어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번화가가 아닌, 변두리 지역입니다. 경제적인 논리로 따져보면 당연합니다. 


처음에 드라이브 쓰루 ATM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믿지 못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한국인인 제 머리로는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생각해 보니, 편리할 것 같습니다. 


저랑 친한 미국인이 하던 말이 좀 마음에 와 닿습니다. 차로 어디든 다닐 수 있기 때문에, 걸어다닐 일이 거의 없어서 신발이 더러워질 일이 별로 없다고 이야기 했었는데... 이 말이 어떤 말인지 좀 이해가 되었습니다. 아마도 미국인은 한국인의 비해서 신발을 좀 더 오래신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자동차 생활로 인해 당연한 결과입니다. 그래서 이들이 집에서 신발을 신고다니나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아래 사진이 뱅크오브 아메리카의 드라이브 쓰루 ATM입니다. 제게는 참 놀라운 광경입니다. 마치 주차장에 파킹을 하기위해, 운전자가 하는 동작과 거의 동일합니다. 좀 복잡한 것을 제외하고 말입니다.  



드라이브 쓰루 ATM, 뱅크오브 아메리카


사진을 운전석 뒤에서 찍었지만, 운전자가 ATM기를 바라보는 방식입니다. 어렵지 않게 돈을 찾거나 보내거나, 저금하거나 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브 쓰루 ATM, 뱅크오브 아메리카



한국에서 알고 지내던 미국인이 있었는데, 어느날 보니 살이 좀 빠져 보였습니다. 운동 열심히 하냐고 물었더니, 그게 아니라 자동차없이 대중 교통을 이용해서 걸어다니니 힘들어 죽겠다고 합니다. 이것 때문에 살이 빠진 것 같다고 합니다. 


잠깐 생각해 보니, 화장실 가는 것을 제외하고는 차 안에서 내리지 않고 살아가는데 전혀 문제가 없는 곳이 미국인 것 같습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 차안에서 용변을 처리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


이렇게 오래 미국에 살다가 어느날 한국에 가면, 한국에서 일어난 일들을 포스팅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한국에 갔더니...이러면서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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