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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s Journal
네이티브가 아닌 이상, 언어공부는 끝이없는 것 같습니다. 영어로 글을 쓸 때, 혼란스러운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우리 말로는 부정관사 'a' 그리고 정관사 'the'라고 하지요. 그런데 여기서 부터 문제가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우리의 말은 직관적이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 이유 중의 하나가 한자, 즉 표의문자가 섞여있어서 한자적인 의미를 모른다면 머리 속에 바로 상이 맺히지 않습니다. 그럼 영어로 어떻게 표기되는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정관사는 indefinite article이고 정관사는 definite article입니다. article이라는 단어는 빼고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머리 속에 명확히 상이 맺힙니다. 요약해서 먼저 이야기하면 이렇습니다. 부정관사 'a' 는..
나이가 한살 한살 더해지면서, 세상이 점점 무서워지는 것 같습니다. 예전의 패기는 어딘가에 처 박아 두었고, 이제는 세상이 어떤지 알기에 무서운가 봅니다. 무지하면 용감하다는 말이 다시금 생각납니다. 한국에서 군복무 할때, 유격훈련을 2번 뛰었습니다. 한번은 이등병 때, 그리고 병장 말년에. 당연한 말이겠지만, 이등병 때 유격훈련을 뛸 때는 아무 생각이 없었지요. 그리고 무섭고 두려운 생각보다는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겠다는 생각이 앞선 것 같았고, 병장 말년에 갔던 유격훈련은 그야말로 무서웠습니다. 왜냐하면 다치면 안되니까요. 그리고 이 훈련이 얼마나 힘든지 알기 때문에, 하기 전부터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 같습니다. 이처럼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세상을 알아가고 그에 대한 두려움이 점점 늘어가는 것 같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