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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s Journal
요즘 곤충과 관련된 책을 읽다가, 어렸을 때 읽었던 파브르 곤충기가 생각이 났습니다. 그 때 읽었던 책 중에 유일하게 기억에 남은 책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파브르 선생님과 관련된 내용을 찾아 보다가 눈시울이 뜨거워졌습니다. 당신의 연구를 향한 열정이 너무나 아름다웠고, 포기하지 않고 계속 정진한 결과가 너무나 보기 좋았기 때문입니다. 여러가지 일화 가운데, 파브르의 성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마르틴 아우어의 말을 보면 "파브르의 방법은 동물을 끈기 있게 관찰하고 거기서 관찰한 것을 조심스럽게 기록하는 것으로, 때로는 몇 년씩 걸린다(…)그는 성급하게 결론을 내리는 실수를 범하지도 않았으며,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잘못된 지식들을 검토하지도 않고 베껴 쓰는 관행을 따르지도 않았다. 그는 자기가 관찰하고 스..
영어단어 partisan의 뜻을 찾고 발음을 하다가 비슷하게 들리는 빨치산! 혹시나 싶어서 찾아보니, 빨치산이라는 단어가 불어에 근간을 두고 있었던 단어 였다는 것을 이제서야 알았습니다. 다른 분들은 알고 계셨을 수도 있으나, 왜 이제야 알았을까? 하는 바보같은 질문을 제게 해 봅니다. 이런 단어들이 주변에 많이 있을 텐데, 좀 더 생각하면서 지내야 될 것 같습니다. ^^ 아래 내용은 두산 백과 사전에서 가지고 왔습니다. 링크 참조 - 두산백과 사전 '파르티잔(partisan)'은 프랑스어의 '파르티(parti)'에서 비롯된 말이며, 당원·동지·당파 등을 뜻하는 말이나, 현재는 유격대원·편의대원(便衣隊員)을 가리킨다. 따라서 에스파냐어에서 나온 게릴라와 거의 같은 뜻으로 사용된다. 빨치산은 정규군과는 별..
혹시 여름휴가에 입고 갈 옷이 없어서, 옷을 고르고 계신가요? 같은 옷을 입고 있는 사람을 만나면 스트레스를 받나요? 그렇다면 이번 여름 휴가에는 흰색 티셔츠에 직접 화려한 색으로 염색을 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아래 사진은 미국에 있는 지인이 직접 만들었다고 자랑하면서 보내준 것입니다. 그쪽은 올해 다시 유행하는 것 같다고 합니다. 색감이 어떤가요? 너무 화려한가요? 제가 볼 때는 여름철에 놀러가서 입으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도 직물 염색약을 팔기 때문에 흰색 티셔츠만 있으면, 옷을 말고, 피고, 꾸겨서... 예상치 못한 문양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도전~
그렇다면, 아래 문장을 읽어보시고, 위로를 받으세요. 저도 가끔씩 힘들 때마다 읽어 보곤 합니다. 현재 어려움이 많다면, 그리고 잘 견디어 낸다면 더 좋은 일들이 올 것입니다. “하늘이 장차 그 사람에게 큰 사명을 내리려 할 때는, 반드시 먼저 그의 심지를 괴롭게 하고, 뼈와 힘줄을 힘들게 하며, 육체를 굶주리게 하고, 그에게 아무것도 없게 하여 그가 행하고자 하는 바와 어긋나게 한다. 마음을 격동시켜 성질을 참게 함으로써 그가 할 수 없었던 일을 더 많이 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맹자(孟子), ‘고자장구(告子章句)’”
80년대의 대한민국과 현재대한민국의 80년대는 민주화의 물결이 광풍처럼 밀어 닥쳤던 시기였습니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마치 전쟁처럼 수 많은 젊은이들이 공권력에 대항하여 민주화를 외쳤습니다. 이렇게 신촌 주변 대학이 데모를 하게 되면, 그 근처에 있었던 학교들은 아이들을 일찍 귀가 시키곤 했습니다. 그런데 집으로 가는버스 노선이 끊겨서 멀리 돌아가거나 걸어가야 했습니다. 보통 걸어가는 방법을 선택하곤 했는데, 연세대학교 앞을 지나가면 항상 최루탄 냄새로 코가 매웠고, 어린 마음에 시위장면을 구경하는 것이 참으로 신기했었습니다. 왜 그들이 시위를 하고 있는지, 그 장면을 시청하고 있는 나는 어느 쪽의 편도 아닌 제3자가 되어 구경(?) 하다가 최루탄으로 '엉엉' 울다가 집으로 돌아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현재의 상황중세 유럽의 흑사병과 우리가 현재 겪고 있는 메르스 이야기를 하려하나, 현재의 상황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여러 이슈 중에서 가장 큰 것이 정부의 부적절한 대응이다. 전염병에 대한 관련 지식이 부족했고, 전염병이 많이 있지 않았던 탓에, 그에 대한 전문가도 부족했으며, 결과적으로 안일한 대책과 더불어 정보를 은닉하는 잘못된 판단으로 역병을 더욱 키운 꼴이 되었다. WHO에서도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문제에 대해서 언급 했으며, 주변 국가에서 감염이 된 병원 리스트를 전달해 달라고 했으나, 묵인한 바 있다. 역으로 생각해 보면, 아주 괘씸한 상황인 것이다. 한국에서 홍콩으로 입국하는 사람들로 인해, 관리 차원에서 병원 정보를 달라고 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면 충분히 그 감정을 ..
인간의 신체를 보면 참으로 신기합니다. 대개의 경우, 우리의 몸이니까 대수롭지 않게 지나가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 일 것 같습니다. 아래 유투브 내용은 보는 관점에 따라 아주 구역질이 나거나 신기하게 시청을 하거나 양분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협오스러울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 분들께서는 더 이상 시청을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https://youtu.be/HNEHCBtn7k4)혹시나 해서 간단히 말씀 드리면, 의대생 수준에서 볼만한 동영상입니다. 대학 1학년 때 배우는 생물학 교제를 보면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세포가 단백질을 만들 때, 세포의 각기관들은 서로에게 약속된 정보를 전달하여, 만들고자 하는 단백질이 정확하게 제조가 되었는지 검사를 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래서 유전자 정보가 잘못되..
인생을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 배신이란 것을 당하게 됩니다. 너무나 당연하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만, 분을 삭이지 못해 힘들어 할 수 도 있고, 그 실망감이 정말 크다면 더 이상 사람을 믿고 싶어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사기를 당하고 불합리하게 대우를 당한다 하더라도 어떤 사람을 끝까지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이 세상에 있을까요? 이렇듯 우리의 믿음이란 쉽게 깨지고 조건적입니다. 우리 인간이 개를 좋아하는 이유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아마도 가장 큰 이유는 충성심이 아닐까 합니다. 출근하고 집에 돌아오면 항상 반겨주고 기뻐해 줍니다. 너무 기쁜 나머지 팔짝팔짝 뛰어 오르고 한참을 주변에서 맴돕니다. 사람이 이럴 수 있을까요? 이런 사람이 있다면 아마도 아주 큰 돈을 벌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우..
언젠가… 죽는 다는 것에 공포감을 느껴 본적이 있는가? 지금은 그런 공포감이 없지만, 아주 오래 전에 이 공포감에 시달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적이 있었다. 그 먼 기억을 적고자 한다. 굳이 왜 그런 기억을 더듬어 보려는 이유는, 죽음에 대해서 사람들이 쉽게 이야기를 꺼내지 않기 때문이다.죽음의 공포에 시달려 잠조차 잘 수 없었던 시기는 내 나이 10살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보통의 경우, 이 정도 나이라면, 세상 걱정 없이 즐겁게 살아야 되는 것이 정상이지만, 나는 그렇지 못했다. 그렇다고 가정 형편이 어렵거나 그랬던 것은 아니었다. 왜 갑자기 죽음이란 것을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정확한 이유는 기억나지 않는다. 그 조그만한 아이가 밤마다 죽음의 공포를 느끼며, 눈물을 흘리고 세상의 공허함을..
"약으로 고칠 수 없는 것은 칼로 고치고, 칼로 고칠 수 없는 것은 불로 고친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뜸의 유래(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뜸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뜸의 기원이 언제부터인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고 원시시대부터 질병에 걸렸을 경우 불을 가까이 하였더니 증상이 소멸되거나 감소됨을 경험함으로써 비롯되었을 것이라고 추측된다. 문헌적으로는 ≪황제내경≫에 그 치료법이 수재되어 있고 이후의 의학서적에서 침과 함께 질병을 치료하는 선행요법으로서 그 임상적인 경험을 기록하고 있다.치료 경험담몇 년 전에 계단에서 미끌어 지면서 난간을 잡았는데, 날카로운 금속 부분에 손가락을 베었습니다. 병원에 가서 찢어진 부분을 꼬멨지만, 시간이 지나도 감각이 떨어진 부분은 100% 돌아오지 않았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