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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Folk

비운의 가수 - 에바 캐시디

Paul.C 2015. 11. 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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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 캐시디의 일생을 알아보면서 여러 음악을 듣는 동안, 에바의 아픔과 음악을 향한 열정이 느껴져 마음이 따뜻해 졌습니다. 흑생종으로 삶을 마감할 때까지 음악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고, 음악에 있어서만은 단호했던 그녀의 모습에서 열정으로 살아갔던 그녀의 삶이 가슴에 들어와 마음을 움직입니다. 


몇곡을 들을 수 있도록 링크를 걸어 놓았으니, 감상하면 좋겠습니다. 지금 가을비가 많이도 내립니다. 바람도 거칠게 부네요...


에바 캐시디가 살았던 워싱턴 부근에서는 국민적인 가수가 되었고, 2001년도에 1위를 차지했던 "Songbird" 을 발표했던 영국에서도 그랬다. 그리고 영국에서도 4년전 앨범이 베스트 셀러가 되었다. 


이미지 출처 - http://www.johanbakker.org/wp-content/gallery/albumcovers/songbird1998.jpg


"Songbird"


"SongBird"

For you, there'll be no crying
For you, the sun will be shining
'Cause I feel that when I'm with you
It's alright
I know it's right

And the songbirds keep singing like they know the score
And I love you, I love you, I love you
Like never before

To you, I would give the world
To you, I'd never be cold
'Cause I feel that when I'm with you
It's alright
I know it's right

And the songbirds keep singing like they know the score
And I love you, I love you, I love you
Like never before
Like never before
Like never before



그리고 또 다른 앨범 "Imagine"이 발표가 되는데, 이때 여러 주동안 Amazon.com의 선주문 리스트

에서 거의 1등을 차지했다. 


에바 캐시디의 명성에 대해서 설명을 하자면, 앨범은 4백만장이 팔렸다고 한다; 

음역대가 넓고, 실크와 같이 부드러운 소프라노 보이스를 가졌으며, 정확한 피치(Pitch)를 가지고 있다.


1996년 33살 후반에 흑색종으로 사망한 캐시디는 수줍음이 아주 많았으며,

자기비판적인 성향이 강했다고 한다. 


그러나 캐시디는 자신에게 의미가 있는 것만을 연주하겠다고 하면서, 

자신이 부르고자 하는 노래에 대해서는 단호했다. 

그 당시에는 유행하지 않았던  블루스, R&B와 포크, 락, 컨트리, 재즈 그리고 가스펠을 불렀기 때문에,

메이저 레코드 사로 부터 관심을 받지 못했다. 


캐시디는 살아 생전에 자신의 솔로앨범 1장만 보았는데, 워싱턴 클럽 블루 앨리에서 부른 

라이브 무대였다. 그리고 자신의 자동차 트렁크에서 앨범을 팔았다. 

친구들의 말에 따르면, 처음에는 앨범을 꺼내놓기를 꺼렸다고 한다. 


캐시디가 사망할 무렵에, 워싱턴 메리랜드 변두리에서 자란 캐시디는 홈타운에 팬이 좀 있었다.

캐시디를 백업 싱어로 레코딩에 활용했던 레코딩 엔지디어이자, 뮤지션인 크리스 비온도(Chris Biondo)를 

만나면서 팬층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서 "go-go"라고 불리던 댄스 음악의 왕좌자리를 누리고 있던 

소울 싱어인 청크 브라운(chuck brown)과 짝을 이뤘다. 


그들은 "The Other Side" 라는 앨범을 만들었다. 서로의 장점을 모아 함께 만들어갔다. 브라운은 오랫동안 해보고 싶었던 재즈와 블루스를 노래했으며, 캐시디는 고음을 소화할 수 있는 가수(belter)로서 그녀의 능력을 충분히 보여줬다. 입담좋은 파트너와 함께 무대를 잘 이끌었으며, 많은 관중 앞에서 노래할 수 있는 자신감 또한 얻었다. 


또한 동시에 스튜디오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비온도(Biondo)와 함께 에바는 자신이 밴드를 이끌었다. 거기에서 많은 비평가들이 최고의 앨범이라 뽑은 "Eva by Heart"앨범을 비온도와 함께 만들었다. 


비온도의 회상을 들어보면 "진행은 느렸고, 고통스러웠다", "에바는 모든 노래에서 완벽을 추구했다" 라고 한다. 

물론 에바는 절대 그 경지에 다다를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 무렵에 에바에게 심각한 병이 퍼져나갔다. 오랫동안 정원사로 일하면서 굽히고 올리고 했던 그녀에게 힙쪽에서 통증이 오기 시작했다. 진단이 확정되었을 무렵에는, 암이 퍼져서 더 이상 오래살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에바의 생전 마지막 모습은, 그녀의 친구들이 주선한 조지타운에 있는 어느 클럽에서의 마지막 콘서트였다. 그녀는 무대로 이끌려 나왔고, 노래 한곡을 선사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곡은 "Wonderful World"였다. 

그리고 나서 2달도 못되 이 세상을 떠났다. 


Wonderful World


"Wonderful World"
I see trees that are green, red roses too 
I watch them bloom for me and you 
And I think to myself, what a wonderful world 

I hear babies cry, I watch them grow 
They'll learn much more, than I'll ever know 
And I think to myself, ohh what a wonderful world 

The colours of the rainbow, so pretty in the sky 
Are also on the faces of the people passing by 
I see friends shaking hands, saying, "how do you do?" 
But they're really saying, "I love you" 

I see trees that are green and red roses too 
I watch them bloom for me and you 
And I think to myself, oh what a wonderful world 

The colours of the rainbow, so pretty in the sky 
Are also on the faces of the people passing by 
I see friends shaking hands, saying, "how do you do?" 
But they're really saying, "I love you 

I see trees that are green and red roses too 
I watch them bloom for me and you 
And I think to myself, oh what a wonderful world 

I think to myself, ooh what a wonderful world


빌 스트로(Bill Straw)는 에바 캐시디를 만난적도 없고, 그레이스 그리핀(Grace Griffith)이 캐시디의 블루스 앨리 세션 테입을 보내될 까지 그리고 그녀의 삶의 다할 때까지 그녀의 노래를 들어 본 적이 없었다. 

셀틱 음악을 주로 하는 포크 아티스트로 구성되어있는, 블리스 스트리트(Blix Street)는 음악 산업의 거장은 아니었다. 그러나 전에 음악계 변호사로 일했던 스트로우는 아주 특별함을 느꼈다. 
에바의 음악을 듣자마자, 그는 지금껏 들어온 최고의 가수라는 것을 알았다. 

후에, 그리핀(Griffith)은 휴 캐시디와 스트로와의 만남을 주선했다. 1998년 블리스 스트리트(Blix Street)는 처음으로 전국적으로 배포된 앨범 "Songbird"를 내 놓았다. 이 앨범은 블루스 앨리에서의 라이브 및 "Eva by Heart" 에서 불렀던 노래 중에서 스트로우가 선택한 노래였다. 또한 청크 브라운과 협업했던 "Over the Rainbow"의 그녀의 버전을 포함했다. 

Over the Rainbow


"Over The Rainbow"


Somewhere over the rainbow, way up high

In the land that I heard of once, once in a lullaby.

Somewhere over the rainbow, skies are blue

And the dreams that you dare to dream really do come true.


Someday I'll wish upon a star,

And wake up where the clouds are far behind me.

Where troubles melt like lemon drops

Away above the chimney tops

That's where you'll find me.


[Instrumental]


Someday I'll wish upon a star

And wake up where the clouds are far behind me.

Where troubles melt like lemon drops

Away above the chimney tops

That's where you'll find me.


Somewhere over the rainbow blue birds fly

Birds fly over the rainbow why then, oh why can't I?


If happy little blue birds fly across the rainbow

Why oh why can't I?


즉각적인 대중의 반응은 없었다. "Autumn Leaves"에서 "Wade in the water"에 이르는 노래를 부른 무명의 죽은 가수의 앨범이, 라디오 방송국에서 선곡하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그러나 스트로우는 몇몇 라디오 방송국이 캐시디의 음악에 반응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하나는 'National Public Radio" 였고, 다른 하나는 영국에 있었다.  

영국에서 "Songbird"를 발표한 마틴 제닝스(Martin Jennings)는 세간의 주목을 끄는 토니 브람웰(Tony Bramwell)에게 요청을 했다. 그리고 2000년 봄에 브람웰은 BBC 프로듀서 폴 왈터(Paul Walters) 를 위해 앨범을 연주했고, 결국 그를 설득했다. 왈터는 BBC-2의 모닝쇼 호스트인 테리 보간(Terry Wogan)에게 다음날 음악을 틀어주라고 이야기를 했고, 다음날 음악이 방송되자, 전화 교환기에 불이 났다. 

앨범은 영국에서 빠르게 호응을 얻었고, 그리고 나서 스칸디나비아, 독일 및 다른 여러 유럽국가에서도 퍼져 나갔다. 그해 후반에 미국에서도 불꽃이 일었다. 

2000년 크리마스 전에, NPR의 아침방송에서 그녀의 어머니 바바라와 인터뷰한 것을 포함한 캐시디에 대한 리포트가 방송이 되었고, 다음해 5월에 ABC의 나이트라인에서도 캐시디의 삶을 조명했다. 그리고 나서 반응이 너무 강력해서 6주 후에 재방송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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