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ul's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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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기

역사가 살아 숨쉬는 찰스턴 여행기

Paul.C 2016. 1. 1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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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간단히 찰스턴에 대해서 소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역사에 대해서도 소개하고자 했으나, 분량이 너무 방대하네요. ^^


1670년에 영국의 찰스 2세 왕을 기념하여 찰스' 라는 이름으로 세워졌습니다. 

그리고 1783년에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1690년 당시, 북미에서 5번째로 큰 도시였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미국에서 78번째로 큰 도시라고 합니다.


잘 보존된 건축물과, 유명한 식당 그리고 매너있는 남부 사람들이 있어서

미국인들이 가장 가고싶은 관광지에 여러 번 뽑혔습니다. 


영국 및 유럽인들이 들어온 곳이기도 해서 미국의 색깔과 

유럽의 문화를 엿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3월 초인데, 반바지 입고 다녀야 할 정도 날씨가 따뜻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마차를 이용해서 안내를 받으면서 주변을 돌아 다닙니다. 

저는 걸어서 다녔는데, 가실 분들은 마차를 타시고 돌아다닐 것을 권합니다. 걸어다니기에는 넓어서 힘듭니다. 


아래 사진은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교회입니다. Circular Church라고 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평등하다는 의미로

예배를 볼 때 원으로 앉아서 예배를 드린다고 합니다.  

노예제도가 있었던 지역이기 때문에, 더 의미가 있는 교회였던 것 같습니다.


미팅 스트릿의 중간 정도 쯤인 걸로 기억하는데, 마켓이 있는 건물입니다. 

이 건물 역시 오랜 역사를 간직한 건물이라고 합니다.



주변에 유명한 레스토랑이 많습니다. 남부의 음식을 맘껏 즐길 수 있으나, 체중관리 잘 해야 됩니다. 

제 경우는 시차 적응도 어려웠고, 고칼로리 음식으로 인해 고생 좀 했습니다.




찰스턴에서 본 집 중에서 담장이 가장 이뻤던 집이었습니다. 

봄이되면 꽃도 필텐데, 얼마나 더 이쁠지 궁금했었습니다.


그리고 저런 모양을 만들기 위해서 많은 시간을 

노력한 흔적이 곳곳에 보입니다.










1670년에 만들어진 이 지역은, 그 당시의 도로 바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마차가 지나다닐 수 있도록, 돌을 깔아서 도로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걸어다니기에는 좋지 않았습니다.




교회에 부속되어 있는 묘지입니다. 현재도 교인들 사후에 무덤이 추가되는 것으로 보이네요.






노예를 상징하는 이런 인형을 만들어 팔고 있습니다. 흑형들이 보면 좀 기분이 나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마 다른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간이 많이 없어서 그냥 지나쳤습니다. 


아래 연이어 있는 건물의 색이 참 이쁩니다. 


주변에 그림을 그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얘기를 들어보니, 그림만 그려도 갤러리에서 잘 팔리기 때문에 먹고 사는데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이 분은 은퇴 전에 박물관에서 일하셨다고 했는데, 현재 수입이 그 때보다 많다고 합니다.

그림 잘 그리시는 분들은 이곳에서 사시면 참 좋을 것 같네요. ^^


워터 프런트 공원쪽으로 가다보면 멋있는 고 저택 앞에 있는 나무입니다. 

나무는 괴롭겠지만, 공생 식물이 나무를 덮고 있어서 참 멋있었습니다. 



찰스턴 미팅 스트릿 끝 쪽은 대서양을 접하고 있습니다. 

난생 처음으로 대서양을 봤지만, 별 감흥은 없네요.

아마도 물이 탁해서 그러지 않았나 싶습니다. 


미팅 스트릿 끝에 있는 워터 프런트 공원입니다. 

시민들이 쉬고 놀기에 좋은 공원이였습니다.



평일 낮이었는데, 공원에 저렇게 벌러덩 누워있는 사람들이 참 많았습니다.

이렇게 여유있는 사람들이 많다니, 참 놀라웠습니다.

공원 전체에 오크나무가 많습니다. 실제로 보면 참 멋있습니다.



찰스턴을 제대로 여행하려면, 미리 공부를 하고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역사적인 건물들, 인물들이 많은데 잘 모르고 가면

수박 겉핥기 밖에는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그렇게 여행을 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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