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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생활

FEI WEI 차이나 아메리칸 음식점

Paul.C 2016. 2. 2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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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퓨전 차이나 음식점을 갔었습니다. 식당에 앉아있는 사람들을 보니, 동양인보다는 백인들이 더 많아 보였습니다. 제가 살고 있느 지역에서는 아직 한국 음식점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한국 식료품을 구할 수 있어서 그나마 숨통이 트일 때가 있습니다. 


이 식당을 좋아하는 이유는 음식뿐만 아니라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미국에서 음식을 먹으면 서빙하는 사람에게 팁을 줘야합니다. 그런데 최근에 서브가 없는 음식점들을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서도 따로 서빙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 대신에 음식이 나오면 음식점 직원 1명이 음식만 자리로 가져다 줍니다. 그리고 따로 팁을 지불하지 않습니다. 보통의 경우 음식 값의 15%이상을 지불하기 때문에, 작은 금액도 쌓이다 보면 꽤 무서워 집니다. 그래서 물과 소스류는 필요한 만큼 직접 자리로 가지고 가면 됩니다. 


그리고 또 다른 이유는 음식 값도 착합니다. 음식의 종류를 고르고 나서 라지 또는 스몰 중에 고르는데, 스몰을 고르면 6불이 안되는 가격입니다. 스몰이라고 해서 많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아래 사진에서는 충분히 표현이 안되었지만, 밥이 꽤 많고 고기의 양도 꽤 많습니다. 그리고 라지로도 주문을 해 보았는데, 스몰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러니까 스몰로만 시켜도 될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현미 밥이 보입니다. 어찌나 반갑던지요!

밥의 소중함을 예전에는 몰랐었는데, 이제서야 알겠습니다. 한국에 있을 때는 빵이 더 좋았었는데, 이제는 선택하라고 하면 무조건 밥을 고릅니다. 밥은 먹고나면 식후에 풍만한(?) 만족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야말로 든든합니다. 그런데 한가지 다른 점이 있습니다. 이곳의 쌀은 찐 쌀입니다, 군대에서 먹던 짠 밥이 생각이 납니다. ^^ 하지만 그것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상당히 건조한(?) 느낌인데, 간장 소스와 어우러져서 좋은 느낌을 줍니다. 


위의 고기는 소고기고, 아래 것은 닭고기입니다. 나름대로의 풍미가 있기 때문에, 둘다 괜찮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음료는 주류부터 해서 탄산음료까지 선택하면 되는데, 저는 그냥 물을 마셨습니다. 신선한 레몬이 제공되니, 물에 즙을 짜서 마시면 탄산음료보다 상쾌합니다. 굳이 탄산음료 마실 필요 없는 것 같습니다.


역시나 중국 음식점 답게 포춘쿠키가 있습니다. 계산대 앞을 잘 찾아봐야 합니다. ^^ 식사 후에 재미로 한번씩 합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별 의미 없습니다. ^^


다른 식당과 비교해 보면 비용이 많이 들지 않지만, 만족감은 휠씬 높았습니다. 음식 맛 또한 아주 좋았고요. 한국의 중국음식과는 다른 미국의 중국음식이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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