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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s Journal
주말에 퓨전 차이나 음식점을 갔었습니다. 식당에 앉아있는 사람들을 보니, 동양인보다는 백인들이 더 많아 보였습니다. 제가 살고 있느 지역에서는 아직 한국 음식점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한국 식료품을 구할 수 있어서 그나마 숨통이 트일 때가 있습니다. 이 식당을 좋아하는 이유는 음식뿐만 아니라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미국에서 음식을 먹으면 서빙하는 사람에게 팁을 줘야합니다. 그런데 최근에 서브가 없는 음식점들을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서도 따로 서빙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 대신에 음식이 나오면 음식점 직원 1명이 음식만 자리로 가져다 줍니다. 그리고 따로 팁을 지불하지 않습니다. 보통의 경우 음식 값의 15%이상을 지불하기 때문에, 작은 금액도 쌓이다 보면 꽤 무서워 집..
예전에 도로 사이클을 무리하게 타다가 무릎을 다친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부상을 입게되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그리고 좋아하는 운동을 오랫동안 할 수 없다는 것이 얼마나 안타까운지 알기 때문에 미리미리 부상을 입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부상을 당했던 무릎은 아픈만큼 성숙(?)해 졌는지 이제 더이상 아프지 않지만, 다른 쪽의 무릎에는 가끔씩 통증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통증이 올 때마다 무리하지 않고 쉬엄쉬엄 했지만, 계속해서 달릴 수 없다는 것이 스트레스였습니다. 그러던 중에 무릎 보호대를 구입해서 사용해 보자는 생각이 들어서 사용해 보았습니다. 제품은 아래 사진의 것이고, 가격은 2만원정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달리는데 확실히 무릎의 통증이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개선되었다기 보다는..
일본에서 가장 큰 카메라 쇼인 CP+에서, 중국 화웨이가 라이카와 파트너십을 갖는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어떤 형태의 파트너십인지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전에 라이카가 기술적으로 협력했던 회사는 파나소닉이었습니다. 라이카의 상징인 빨간색 심볼을 달아서 제품을 높은 가격에 팔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 소식을 들으면서, LG의 과거 행적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LG는 프라다와 디자인 협약을 통해 프라다 폰을 발표했습니다. 덕분에 국내 모바일 시장에서 상당한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 스마트 폰으로의 진입이 늦어지면서 시장의 주도권을 빼앗겼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뱅앤올롭슨(B&O)과 사운드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결과물을 내 놓았습니다. 이렇게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위한 ..
영어 책 읽기를 어느정도 하셨다면, 하셔야 할 것이 라이팅입니다. 라이팅을 해야만 영어 실력이 탄탄해 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연쇄작용으로 영어 읽기능력이 좀 더 향상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읽기와 쓰기는 밀접하게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실제적인 내용은 이렇습니다. 영어를 읽는다는 것은 어찌보면 수동적입니다. 읽는 것에 지치다 보면 대충 읽게도 되고, 제대로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그냥 넘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쓰기는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 또한 아주 중요합니다.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아니라면 그만큼 글의 가치가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걱정하더라도 당장은 영어로 문장을 완성하는 것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처음으로 250자 에세이를 쓴다고 한다면 대략 최소 ..
오늘은 바질 페스토 스파게티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소스까지 직접 만들었으면 쉽지 않았을 텐데, 다행히 코스트코에서 페스토 소스를 발견해서 사가지고 왔습니다. 우선 바질 페스토에 대해서 좀 찾아 봤습니다. 아래 내용을 참고하세요. 참고 -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731532&cid=48180&categoryId=48255 페스토(pesto)는 가열조리하지 않은 소스로 신선한 바질(basil), 마늘, 파인 넛츠(pine nuts), 파르메산치즈나 페코리노(pecorino)치즈와 올리브유로 만든 그린 소스(green sauce)이다. 재료들은 막자사발(mortar)과 막자(pestle)에 함께 으깨거나 푸드 프로세서에 넣고 곱게 으깰 수 있다. 클래식한 신선한 ..
오늘은 평일에 백화점에 갔다온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제가 살고있는 곳은 미국 동부지역입니다. 업타운 지역과 최근에 개발된 지역을 제외하면 한적한 곳입니다. 그런데 한국과 비교해 보면, 인구대비 백화점 및 대형마트가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경우 그렇게 복잡하지 않습니다. 저녁식사를 하고 나오지 않아, 간단하게(?) 타코벨에서 탄산음료 없이 작은 사이즈 브리또를 먹었습니다. 이런 음식을 먹을 때는 탄산음료를 마시지 않는 것은 재앙같습니다. 그래도 칼로리를 줄이기 위해서 어쩔 수 없습니다. 가격은 한국과 비슷하고, 햄버거보다는 좀 더 건강한 음식을 먹는 기분이 듭니다. 하나를 다 먹으니 충분히 배가 부릅니다. 맛있게 먹고나서 벨크(Belk)백화점으로 왔습니다. 가끔씩 와 보지만, 사람이 많..
지난 인생나이가 차고, 경력이 쌓이니, 관리자 직책으로 옮겨졌습니다. ㅠㅠ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었습니다. 그냥 성공하고 싶고, 돈도 많이 벌고 싶은 마음에 제 자신을 희생하는 선택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서 인생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자의로 타의로 자주 술을 마셔야 했고, 한번 출근을 하면 언제 집에 올지 알 수 없는 일정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으니 술을 더 마시게 되는 악순환이 되었고, 담배도 다시 피우게 되고. 그러한 생활이 반복되었지만, 스스로 정지시킬 만한 용기도 없었고 동기부여도 받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그렇게 여러 세월이 지나면서, 몸이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알게 된 것이 통풍이었습니다. 어느 설날 연휴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알 수 없는 통증에 시달렸지만 병원에..
오늘은 The Journal of Physiology 에 실린 흥미로운 논문을 하나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런 종류의 논문 또는 기사내용은 그 동안 많이 화자되어 왔습니다. 그만큼 중요한 내용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이야기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리면, 쥐를 이용한 실험이기는 하지만 인간의 생리에도 동일하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운동을 하면 기억의 중추인 해마의 뉴런이 증가하고, 뇌의 용량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운동을 하게되면, 뇌의 구조와 기능의 변화가 생깁니다. 일반적으로 육체적인 활동으로 인해 뇌의 용량이 증가하게 되고 뇌의 회백질에 나이와 연관되어 있는 구멍의 크기와 수가 줄어들게 됩니다. 생리학 저널에 실린 이번 논문에서는, 러닝 웨이트 그리고 높은 강도의 인터벌 트레이닝을 통..
얼마 전에 한국 다큐멘터리를 보았는데, 아주 인상적인 내용이 있어서 잠시나마 나누고 싶습니다. 마흔 이후에 꾸준히 운동을 하면 텔로미어가 줄어드는 것이 지연되기 때문에 노화가 지연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아래 그림에서 보면, 염색체 끝에 있는 것이 텔로미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나이가 들면서 텔로미어가 계속해서 짧아지는데, 그렇게 되면 노화가 되고 결국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그런데 이것이 반대로 암 세포에서는, 텔로미어가 줄어들지 않는 현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래 살면 좋겠지만, 인체에 해를 주는 세포가 죽지 않고 계속 증가하게 되니 결국에 동일하게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오늘 이야기의 결론을 말씀 드리면, 운동을 하면 노화가 지연됩니다. 현재보다 더 젊어질 수는 없겠지만, 현재의 상태를 오랫..
네이티브가 아닌 이상, 언어공부는 끝이없는 것 같습니다. 영어로 글을 쓸 때, 혼란스러운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우리 말로는 부정관사 'a' 그리고 정관사 'the'라고 하지요. 그런데 여기서 부터 문제가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우리의 말은 직관적이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 이유 중의 하나가 한자, 즉 표의문자가 섞여있어서 한자적인 의미를 모른다면 머리 속에 바로 상이 맺히지 않습니다. 그럼 영어로 어떻게 표기되는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정관사는 indefinite article이고 정관사는 definite article입니다. article이라는 단어는 빼고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머리 속에 명확히 상이 맺힙니다. 요약해서 먼저 이야기하면 이렇습니다. 부정관사 'a' 는..